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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를 잊기위해 술을 마신다는 것은...  +   [단상]   |  2008. 7. 23. 23:25
이러한 제목의 포스팅을 하게된 배경은...
모님의 파비콘을 보고, 어느덧 확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확대했을때 그 이미지는
아래와 같았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슨 첨단 영상복구 시스템이 있는것도 아닌데,
리사이즈해서 잃어버려진 픽셀값을 복원한다는 것은 절대 가능하지는 않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무언가를 잊기위해 술을 마시는 것은
결코 좋은 해결책이 아니다.

그건 단지 일시적인 숨김일 뿐, 근본적인 것이 아닌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충분한 시간이 지났을때, 과거를 기억하게 된다면
쓴 웃음만 나올 뿐이다.

마치 위의 이미지처럼,
술을 마셔서 리사이즈하고 리사이즈한 이미지는
향후에 확대를 해도 원본으로 돌아올 수 없다.
 
그러나,
인고와 인내로 어렵지만 잊고 싶어하는 것을 잊게 된다면
향후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기억한다 하더라도
쓴 웃음과는 질이 틀린 추억에서 오는 웃음을 얼굴에 그려줄 수 있다.



예전에 내 음주 습관에 대한 원인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
나도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잊혀질 정도로 충분한 시간이 흐르도록 참아보자.
그후에는 추억이라는 경험치만큼이나 소중한 것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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