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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알 택시의 추억...  +   [단상]   |  2008. 8. 21. 22:00
8월 8일... 북경올림픽 개막식이 있던날...

청첩장 돌리기를 실행중이던 내가
새벽 2시에 모임이 끝나서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새벽 2시의 강남역앞...

택시를 탔다.


집 근처까지 와서 택시에 내린뒤 본 시각은...
2시 15분이 안된 상황이었다..
헉... 내 머리는 열어논 창문에서 휘몰아친 바람에 의해
'와'를 부르던 전스틴 진버레이크 처럼 한쪽으로 날려있었다..

15분의 택시 루트는 아래 이미지와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5Km를 15분 이내에 주파한다면
평균속도가 이미 60Km 이상이라는 것인데
평균 속도의 의미는 출발하자마자 0~60Km/h 가 될때까지 0초에 가까운 시간이며
도착할때까지 내내 그 시간을 유지해야 한다.

쉽게말해 위의 지도 시작점에서 끝점까지 신호대기며 기타등등의 정차 시간을 감안한다면
강변북로나 동부간선도로에서 얼마나 밟아줘야 하겠는가?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한남대교 넘을때까지 얼마나 밟아가며 칼질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라.

내가 뒷좌석에 앉아서 모니터링 했던 속도는
강변북로 구간에서 115Km/h를 유지했었고
한남대교 넘기 전에는 거의 80Km/h의 속도로 도심지를 칼질하고 다녔다.


스릴있게 빨리 온거는 좋지만
기사양반...
총알택시로 몇몇 손님 더 태워서 돈 빨리 버는 것보다
어이없는 사고로 빨리 번돈 쓰지도 못하고 갈수도 있어..

나보다 어린 기사양반... 안전운전하길..



안그래도 외국어 학원 많은 강남..
외국어 강사하는 외국인들
파티한다고 늦어질때마다 그런 택시타니
한국의 총알택시 무섭다구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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