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천재지변은 어쩔 수 없다.
알고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알아도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닐때가 많다.
하지만
인재는...
최소한의 관심만 있어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위 사진은 4월에 있었던 아파트 앞의 상가에서 불이 나서
사람이 죽고 다치는 상황까지 만들었던 화재 현장이다.
화재가 진압되고 나서
경기도지사가 시찰(?) 오는 바람에
다시 끊었던 전원을 닫아주면서 2차 화재가 발생한 이력까지 있다.
며칠전은 대구 지하철 참사 6년째 되는 날이 있었다.
비록 그 방화범은 이미 잡혀서 실형을 살던중에 병사했다고 하지만
그 당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심정은 헤아리지 못했을듯...
게다가 며칠전의 정월대보름때는
화왕산에서 들불 축제를 한다고 했다가
관리를 못하는 바람에 인명사고가 또 발생했다.
그리고 슬슬 잊혀져가는
용산 철거민 사태도 있었다.
이 인재는 과연 누구 때문인지, 참 시끄러울 사고가 겨우 취임한지 며칠 되지 않은
경찰청장의 사퇴로 끝났다.
정작 사과할 사람은 따로 있는 거 같은데...
사고공화국에 부주의한 인재에...
내수 경기가 차라리 불같이 활활 타올라도 부족할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