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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 카메라 커뮤니티의 일면사진...  +   [단상]   |  2009. 4. 4. 10:00

일안반사식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있다.

그곳엔 사람들의 조회수와 추천으로 일면 사진을 선정하는데...



선정 방식의 문제점이 가끔 반영이 된다.



같은 동호회 회원 사진 밀어주기

야경사진 동호회나 아니면 접사사진, 아니면 모델 출사 동호회등...

그중에 빼놓을 수 없는게 새를 찍는 사람들의 모임도 만만치 않다.



그 일면사진들을 매일 관찰해보면 새가 찍혀있는 최소한 5~6개의 게시물들이 일면 사진으로 선정된다.
물론 비싼 장비로 잘 찍은 새들이 올라오는거 그거 뭐라 못하겠지만
일면사진은 좀 아닌것 같은 새 사진이라도 밀어주기로 올라오는 것이 문제다.

그러니 강아지 사진을 찍어놓고 반대로 그 사진이 일면에 올라오기도 한다.
새사진 일면을 비꼬기 위해서....







그런 것들이 있는가 하면, 또 모델 사진이나 찍어 올려야 1면 된다는 뭐 그런 내용을 불만으로 가진 사람도 있다.
때로는 며칠동안 똑같은 옷을 입었던 모델이 다른 사람의 작품이던 같은 사람의 작품이던 계속 있을때도 있다.



나도 처음엔 그곳에 올라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은 초월한 상태며,
일면 되봐야 무엇하리라는 생각으로 아무런 신경을 안쓴다.
물론 사진 실력도 한참 멀었다.. ㅎㅎ 이런 당연한 이야기를...




그러던 어느날 한장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사진을 본 이후의 느낌을 말하자면, 색감이 좀 이상한데?
어? 이건 왠 색수차?
게다가 배경은.... 다리 주변으로 보이는 이상한 경계가 보이네...
편집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을 잘 보면 낙엽들이 뭉쳐저 있는 부분에서 색수차가 보이는 듯 하고,
신발의 밑면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면 신발 바닥쪽의 두겹으로 보이는건 대체??
다리모양으로 블러 적용된거 보면
실제로 저 배경흐림은, 렌즈가 주는 효과가 아닌
포토샵으로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 정도의 수차가 생기는 경우를 한번 본적 있었다.
원래 제짝의 렌즈가 아닌 렌즈를 강제로 붙여서(? 마운트하여? 똑딱이라면 똑딱이 앞에다 렌즈를 고정시켜서?)
찍으면 수차가 발생 할 수도 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눈 좋은 사람이라면 쉽게 발견할 수준이다.

괜히 카메라 회사들이 렌즈 팔아서 장사하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쉽게 할 수 있다면 누가 그렇게 비싼 렌즈에 단지 1~2%의 성능 향상을 바라고 돈을 쓸까?


후보정은 사실 뭐 디카가 상당한 포션을 차지한 이후로 그냥 그러려니 할 수 있엇지만
후보정도 정도것 해야지 라는 생각도 든다.
아님 하려면 완벽하게 하던가...



나는 일면 사진 같은거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내가 찍고 보는 걸 즐긴다면 그것으로 된거다.
최소한 내 사진을 본 주변 사람들이 즐거우면 되는거 아닌가?





첨부 사진은 내가 찍은게 아니라서 그냥 일부만 캡처하였음..

참고로 위에서 색수차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색수차는 아닐 것이라 생각됨.
색수차 보다는, 사진 편집 프로그램에서 컬러부스트 했을때의 색 번짐 느낌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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