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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사진 컨테스트... 하고 싶었던말 다 했다.  +   [단상]   |  2009. 10. 16. 15:20

회사에서 진행했던 휴가사진 컨테스트에 참여해봤다.
급해서 일단 사진 링크를 위해 업로드 했던 것들을

컨테스트 본문에 적었던 내용들을 긁어와서 다시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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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듯 했지만, 귀경길 및 상경길에 어려움이 없었던 추석 연휴를 잘 보냈습니다.


한가위의 보름달을 보시면서 소원이라도 한번 빌어보셨는지요?

혹시나 못 비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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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나 대보름의 보름달은 아니지만, 이것으로 나마 원하시는 모든 소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휴가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소식을 들었을때

전 고민 많이 했습니다.


지난번 제출했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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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너무 과도한 편집이 아니냐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과도한 편집의 기준이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만, 그정도로 과도한 편집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저 사진을 찍은 곳은 공기가 너무 맑고 깨끗해서, 한겨울의 햇살은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로 파란 곳이었고,

전 가져갔던 CPL필터로 하늘 색깔을 더욱더 강조해 버렸을 뿐인데,

그리고 제출전에 대비(contrast)를 조금 높여주었을 뿐인데...



지나친 수정이라는 지난 상처 때문에, 이번엔 가급적이면 수정을 안하려 합니다.

물론 아래 이어지는 내용에 어쩔 수 없이 수정이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사진이 나오므로 그점 양해 바라며,

원래 하려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휴가사진 콘테스트 제출용으로 어떤 사진을 선정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아이가 즐거워 하고 있는 물놀이 사진... 저도 사실 그런 사진 있었습니다.





                                    Nikon FM2 with AF 50mm F1.4, 후지필름 오토오토 200 사용, Artixscan M1 자가 스캔


이 사진 처음 찍어본 후에 콘테스트감이다 라는 생각도 했지만,

차마 3살이 되기 전에 3번씩이나 가슴을 열고 수술하는 바람에 커다란 수술자욱을 가슴에 안고 살아야 하는 조카를

팔아서 제출한다는 느낌이 왠지 싫었습니다.

마치 동정표를 노린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게다가 아직은 성기 수준이 아닌 뇨기(?) 수준을 함부로 노출 할 수 없어서 보류했던 사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아래의 사진을 찍어 줄 수 있게 하는 아이를 낳아서 키운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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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모습이 가족과 너무 잘어울리면서 귀여워서 담아봤습니다.



너무 귀엽다고, 준비도 안하고 덜컥 가져버리면,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뭐 언젠간 가지겠죠... 제가 저런 아이를 부러워 하는한....


역시 아직은 아이라 하면 조카밖에 없는데,

이 말썽꾸러기는 같이 장난치다 보면 울어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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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두분은 저의 어머니와 어머니 동창분이십니다.

우는 모습이 더 있습니다만, 우는 모습을 보면 짜증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찍은 사진들의 대부분은 아래와 같은 풍경사진이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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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의 화홍문 사진입니다. 야경사진 이쁘게 찍어본 경험이 없다보니 대충 찍어봤습니다.



가끔은 흔하지 않은 풍경을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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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하늘에 보이는 까만 점들이나 전선위의 까만 것들이 전부 까마귀와 까치들입니다.

사진을 작게 줄이느라 잘 표현되지 않은 것 같지만, 마치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The Birds의 한장면을 보는 듯 했습니다. 날씨 맑았던거 빼구요.




그리고 이건 제가 아니라 마눌님 **씨가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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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 외가댁 둘째 외삼촌댁에서 일어나 큰 외삼촌댁으로 아침 먹으로 가는 길에 본 풍경인데,

제 카메라는 마침 큰 외삼촌댁에 있어서 제가 찍지 못하고 **씨가 멋지게 찍어버렸지요.


이 사진 볼때마다 교훈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1.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선 부지런해라. 좋은 순간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새벽에 잠깐이다.

2. 가급적이면 카메라는 항상 몸에 달구 다녀라. 놓고 다니면 찍고 싶어도 못찍는다.


**씨의 사진을 보면, 저보다 더 잘찍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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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씨가 불국사에서 토함산 옥로수 한잔 마시고 시원해지라고 하네요... 이 사진 찍었을때는 늦추위가 강풍과 함께 벌벌 떨게 만들던 2월이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선 언제나 무료인 평생모델입니다.

뭐, 짧게 생각하면 무료일지는 몰라도 절대 무료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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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나름 좋다는 좀 비싼 렌즈를 사다가 물려놓고 찍어볼만한 마땅한 기회가 없었던 때에,

집 근처 경희대에 산책가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자연광에 편안안 포즈로 엎드리게 한뒤 찍었는데...


그만 신발에 껌딱지가 붙어있네요.

껌딱지 하나만 빼면 전부 맘에 드는 사진이었습니다.



그러던 **씨가 어느순간 카메라의 성능에 만족하기 시작하면서 점프샷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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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샷.... 많이도 찍었습니다.

연사모드로 놓고서 따발총같은 연사로 동영상처럼 만들어보기도 했었죠.


그런데, 찍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사진 정리하는 사람 입장에선 정말 고역입니다.

한번에 수십장씩 되는 사진을 찍어놨으니

버릴건 버리고 취할건 취하기 위해 비슷한 사진을 하나하나 들여다 봐야 하구요.

동영상처럼 만들려면, 각각의 사진들의 노출을 확인한뒤에 프로그램으로 돌려서 묶어 동영상처럼 만들어야 합니다.


마눌님이 아닌이상 동영상 모드로 만들어주는 건 잘 안합니다.

물론 우리의 개발2그룹 마스코트 홍키의 경우는 예외입니다.

http://electra.tistory.com/95

http://electra.tistory.com/376



때로는 카메라를 의식한 사진이 싫어서 마치 안찍는척하고 들고다니다 찍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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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위와 같은 사진이 가끔가다 맘에 들게 나옵니다.

물론 찍혀지는 것조차 모르게 찍히기 때문에,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자연스런 사진들이 나오죠.


물론 말이 자연스런 사진이지, 일반 모르는 사람한테 저렇게 찍었다간 잡혀갑니다. 몰카찍었다고...



그리고 저렇게 카메라를 들여다보고 찍지 않다보면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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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사람에게 포커스 맞지 않고, 딴사람에게 맞기도 합니다.


여자인 자신보다 남자가 더 좋냐고? 그럴거면 뭐하러 결혼했냐?


한소리 들었던 사진입니다. 물론 뒤에 찍힌 사람도 아는 사람이니 이런 농담이 가능했지요.

뒷쪽에 찍힌 사람이 엄한게 아리따운 여성이면 상황 난처해집니다.


물론 아리따운 남성이었다면 더더욱 난처해지겠지만요.



아무튼 **씨는 저한테 있어서 평생 모델입니다.

아직까지는 사진 찍는 대가로 크게 요구하는 것 없는 진짜 무료 모델입니다.


그러다 보니 밝은 미소의 사진도 찍을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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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사진은 너무 밝군요.



그리고 **씨는 모델 뿐만 아니라 작가로서의 역할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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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이쁘게 핀 사진 찍으려 이것저것 시도해 보죠.


그러다가 저 카메라를 저한테 들이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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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진이 찍혀버리곤 합니다.


위 사진은 중형 필름 카메라에서 필름 갈아낄때 실링하느라 우표에 침바르듯 필름 택에 침발라주는 모습입니다.

좋은 필름은 침 안발라도 되는데...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모델 뿐만 아니라 배경도 중요합니다만,


그런 배경들에 맞춰서 포즈를 취해주는 모델이 최고의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씨는 그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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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그네에 마주보고 앉아 찍으면, 즐거운 표정을 연출해 주곤 합니다.


저요?


저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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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무게를 못이기고 원심력에의해 튕겨나가기 전의 엽기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식사하시고 오셔서 이걸 봤다간...    죄송합니다.



각자가 카메라를 갖고서 사진을 찍다보니,

서로의 독사진과 풍경만 많아집니다.


아까 위에서 풍경사진이 반이라고 했었죠? 나머지 반의 대부분은 독사진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단둘이서 사진 찍으러 안가고 커플로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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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 돋도록 애정을 과시하는 회사 입사 동기 부부입니다.

최근에 2세를 가졌다고 하네요. 왔다갔다하다 얼굴 보시면 축하해 주세요.


그런 동기 부부는 가끔 보면

얼굴에 철판을 깔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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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천연덕스런 연출을 자연스럽게 취해주니 말이죠.


이렇게 커플의 사진을 찍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정말 감사해야 합니다.

누가 찍어주지 않으면 독사진과 풍경으로 넘치니까요.



삼각대든, 셀카든 어떻게라도 둘이 찍으면 되지 않느냐 라고 질문 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  정답입니다.

그런데 가끔은 너무 불안해집니다.

특히나 장비의 가격이 올라갈 수록 삼각대에서 멀어지고 싶은 마음이 안생깁니다.

행여나 타이머 맞춰놓고 뛰어가다가 다리에 걸리면 어떻하나 하는 조바심에....

삼각대 놓고서 찍으려는데, 누가 들고 가버리면 어쩌나 라는 걱정에...


물론 그건 핑계구요.

삼각대 좋은걸 사자니 가격이 무시 못하는 수준이고

싼거갖고 다니자니 불안할때도 있고...


뭐 그래서 가끔 셀카를 찍습니다.


이런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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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주 안찍습니다.


카메라가 점점 무거워지더라구요.

한손으로 들고 찍어야 더 이쁘게 나오는데...


하지만 그것도 핑계입니다.



진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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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근감을 무시해버리는 제 얼굴 크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씨보다 뒤에 있는데.... 같거나 크게나오는 큰바위얼굴...   ○TL...  (다른 사람들은 OTL또는 oTL로 표현합니다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거울이나 창에 비추인 모습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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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솔로들에게 무한한 염장을~

(사진 분위기를 위해서 블러를 주어서 흐릿하게 표현했습니다.)



정말 잘 아는 친구가 찍어주기도 합니다.

그러면 카메라를 조금은 불안한 마음에 내어주기도 하지요.


그러다보면 맘에 드는 사진이 나오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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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신난다고 점프샷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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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카메라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거나, 때로는 그 사람이 솔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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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처럼, 주인공은 무시해버리고,

배경에 포커스를 주어 찍어버립니다.

저의 웨딩촬영때도 제 카메라로 찍어줬던 그 친구(누구라고 이야기 못하겠습니다만... 적어도 이 글을 읽을 수는 있을겁니다.)는

적어도 그 당시에 솔로면서 카메라를 잘 못다뤘습니다.

역시나 결과물들은...   ○TL...



저의 이런 사진 생활들이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부모님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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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제가 미국으로 신혼여행 갔을때 같이 가셨던 부모님입니다.

저희는 출퇴근을 위해서 먼저 귀국하고, 부모님께선 미국에 남아서 여행을 더 하셨죠.

이때 찍으셨던 사진중 하나인데, 노출오버로 사진이 이상하게 나와서

더 밝게 날리고, 채도 빼고 해서 분위기 다른 사진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부모님이 카메라를 사주셔서 사진을 찍기 시작한게 아니고,

제가 코찔찔이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께서 카메라를 다루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지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아버지께서 카메라를 사셔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점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분은 어머니십니다.


곗돈타면 가계에 보태시진 않으시고, 카메라 렌즈를 살 수 있도록 돈을 내어놓으셨다 합니다.

그당시 왠만한 집한채에 가까운 돈을 그렇게 내놓으실 정도였으니...


어쩌면... 그런 부모님이 아니셨다면, 지금보다는 더 큰집에서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뭐 덕분에 저도 그런식으로 카메라를 만지게 되어서

이제는 왠만한 중고차가격의 장비들을 휘두르고 다니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그러한 취미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준건 역시나 저희 부모님의 경우처럼

**씨가 지대한 공언을 해주었지요.



그래서 저는 아내 **씨가 조금이라도 젊고 아름다울때 더 많은 사진을 남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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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언젠가 저희 부부가 아이를 갖게 된다면,

모델 비중은 아이와 아내 **씨 두사람으로 바뀌겠지만요.




아마도


저희 가족은 카메라를 들 수 있는 힘이 남아있을때까지

카메라를 들고 다닐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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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진 찍고 다니는 것이 좋으니까요.




 이상입니다.

긴글과 양으로 승부하는 듯한 사진들을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사진 선정할때는 이렇게 길어질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잠깐 수정한다고 수정했다가 사진들의 링크가 시스템 문제로 다 날아가는 바람에

복구하느라 다시 한번 훑어보게 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PS : 맨 처음 이야기 되었던 조카는 3차 수술 이후에 상당히 건강한 모습으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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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무잡잡하니 마치 동남아쪽 아이들 같지만, 100% 토종 한국인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조카가 외삼촌이 닌텐도 DSL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이제 조카가 절 볼때마다 닌텐도를 입에 달고 있을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 모든 사진은 블로그에서 링크시켰고, 휴가사진 콘테스트 제출용으로 첨부파일 3개를 첨부합니다.

    제출사진
1. 대청호 갈대받 배경 인물사진  taken by 1군
2. 남이섬 기찻길 사진 taken by Electra
3. 순천만 갈대밭 카메라 父子의 뒷모습 taken by Vi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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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했던 내용에서 본명은 전부 blind처리...


보너스... 블로그에 업로드 해놓고 본문에 넣지 않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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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좀더 사진을 열심히 찍는 모습으로 나왔으나,
얼굴에 그림자때문에 본문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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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물관에서
좋아하는 커피를 직접 갈아서 내리는 실습중 찍은 사진인데,
급하게 작성하느라 빼놓은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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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 사진은 여기서마저도 빼고 싶을 정도로 이상한 표정에
점프도 아닌저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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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 아쉬워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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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인물인 엄니가 넘 가까이 나온데다가 카메라 들이대는 모습이 조금 아쉬워서 제외...








이제 다음주면 당선작 발표가 있겠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실력과는 상관없이 내심 기대를 하고는 있다.
그러나
내년에도 이런거 한다면 참여 하겠냐라고 묻는 다면....

아마도 글쎄라 대답하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지난 당선작들을 보면,
내가 찍을 수 없는 조건들의 사진들이 당선된 것을 보고
적잖이 실망도 했고
그덕에 이번에 하고 싶은말 다 하고 싶다고 주저리주저리 적었다.

하지만 내년엔 아마도 안할것 같다.


한 1년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긴 하지만
한두장 찍는 사진도 아니고
괜찮아보이는 사진들을 추려내다가 지쳐서
나름 에세이처럼 꾸며보긴 했는데,

사진 선정하느라 새벽 3시까지 안자고 사진 골라서 업로드질 한것이나
어떤 글을 써내려갈지 고민 한참하고서
거의 2시간 걸린 사진 배열 및 작문등등...


내 즐거움이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니 아무래도...




뭐니뭐니 해도

누구한테 보여주기 위한 사진이 아니라
단지 우리가... 우리 가족이... 내 자신이, 언제든 다시 꺼내 보았을때 즐거워 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을 것이다.

들고댕기면서 셔터 누를 힘이 남아있는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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