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5일...
졸업식이 끝나고 특별히 할일도 없어서
전주 동물원에 한번 가봤다...
입장료는 ... 대충보면 공짜가 된다.
제휴 신용카드로 들어오면 공짜가 된다.
물론 연세가 되시는 분들은 경로우대로 들어갈 수 있다.
2월이므로 쌀쌀하니 오른쪽에 있는 화장실이라도 갔다와서
동물원을 도는 것이 좋을듯...
커다란 새장에는 새들이 있다.
단... 여기 있는 새들은 셔터소리에 익숙해져있다.
셔터를 눌러대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논에서 본 백로같은 새들은 줌으로 땡겨 찍어도 셔터를 누른 나한테 시선을 돌리던데....
2월이라고 나무색깔만 있는 건 아닌가보다.
녹색이 종종 보인다.
전주 동물원 맹수 시리즈...
곰은 그나마 막혀있지는 않았다.
나머지는 전부 유리로 막혀있었다.
가죽은 표범이 젤 좋을 듯 하다.
우리 치토스의 주인공... 근데 까만넘은 뭔지.. 재궈(재규어?)
호기심 많은 동물... 원숭이... 이녀석 눈빛이 참....
한국을 비롯해 여러 네티즌이 이 동물이 뭔지는 알듯 싶다.
요즘들어 토런트를 쓰겠지만
얘전에는 당나귀부터 켜놓는 습관까지 만들었었다.
암튼... 뒷모습밖에 없군...
뭐 이사진은 노출이 날라가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새들중에서는 그나마 찍기 쉬운 녀석이라
찍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동물원이라고 꼭 우리 안에서만 동물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 밖에서 보일때도 있다.
윗 사진을 보면 마치 능력있는 숫탉이 암탉을 차지하는 듯한 기분이든다.
얼룩수탉 힘내라...ㅋㅋ
복날도 잘 버티구...
그나저나 AI는 잘 버텼으려나?
사슴우리쪽에 붙어있는 녹용(?)
이쁘게도 걸어놨다.
녹용은 실제로 없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맹금류중 대표적인 독수리...
ㅎㅎ 그리고 어이없지만 미국의 상징...
사실 멋있는 새긴 하지만
가끔은....
닭들과 한집 살림을 하기 두 한다.. -_-;
원래 자연계에서는 저런 광경이 흔한게 아니지만
독수리는 죽은 고기만 먹기 때문에 닭을 같이 사육해도 된다 하더라...
이녀석들도 은근히 호기심이 있나보다.
가끔 보면
돌아댕기다 보면 악어도 있다...
허물 벗은거 같은 느낌이 온다.
아니 실제로 허물 벗은 건데...
울엄니 앞에서 내가 저렁게 허물벗듯이 옷을 벗어 놓으면 뚜드려 맞는다... -_-;
루카스 아츠 게임중 하나인 LOOM에 나오는 부엉이 같이 생긴 녀석들인데,
같이 봐주나보다. 아마 부엉이가 맞을 것이다.
공작인지 칠면조인지... 공작같은 녀석은 위에 있는 녀석이고
아래는 상당히 둔해보이는 칠면조같다.
그냥 있었던 동물들 찍은 사진들은 다 정리 된듯 하다.
한바퀴 돌고 원점에 왔을때 찍은 나무다.
동물원은 산책하기에 좋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