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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생각하는 패러디의 대가...  +   [음악&영화]   |  2008. 8. 11. 11:46

오래전...
이라고 해봐야 95년 96년쯤일 것이다.

이재수라는 아저씨가 어느날 갑자기 패러디 가수라고 유명세를 타고 있었다.
처음 TV 매체를 통해본 그는 전혀 패러디가 아니었다.

단순 고음불가의 성량을 가진 사람이 고음역대의 노래를 불러보겠다고
듣기 거북한 가성으로 악을 쓰는 것 뿐이었다.

내가 너무 단도직입적으로 이재수씨를 평한 것이긴 하지만, 사실 그렇다.

그게 어딜봐서 패러디라는 것인지...

막장 테크를 탈때는 서태지의 컴백홈 뮤직 비디오를 흉내내긴 했지만
그걸 패러디라 할순 없다.


아무 의미없는 패러디는 패러디가 아니다.
단지 흉내일뿐...


이에 비해 2000년에는 엄청난 패러디를 하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

바로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
Weird Al Yankovic...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나라에선 이 아저씨의 인지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이 아저씨의 패러디 수준은 따라가기도 벅찰 정도였다.

일단 이 아저씨의 패러디 곡들을 들어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곡 리스트는 위와 같다.

제목부터 뭔가 느껴지는게 있지 않는가?

하지만 제목이 전부가 아니다.
일단 이친구(라고 하기엔 아저씨...)의 노래실력이 생각외로 수준급이다.
그리고 노래 실력 이면에는 엄청난 패러디 가사(개사) 실력이 있다.
실제로 영어회화반에서 내가 수업을 진행할때
가볍게 시작하기 위해 Night Santa Went Crazy 가사를 갖고 수업한적이 있다.

이 사람의 패러디 실력은 단지 노래에서만 나타나지 않는다.
음악이면 음악, 영화면 영화, 온갖 퍼포먼스에서 다 나타난다.

아래의 이미지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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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단 mp3만 포스팅한다.

위의 mp3파일들은
2000년 말에 미국 여행갔을때
거기서 산 놋북에 전화선을 꽂고 56K 모뎀으로... 모뎀으로... 모뎀으로...
냅스터를 이용해 다운 받았던 것들이다.
냅스터가 그당시 불법이 아닐 때의 이야기고
내 스스로도 저작권에 대한 morality가 정립되기 이전이므로 태클은 사양한다.

위의 노래들 중에서는 양코빅 아저씨가 직접 하지 않은 곡도 있다고 한다.
댓글 달아주신 블로거의 내용을 확인했다.

양코빅 아저씨가 직접 하건 아니건,
분명히 그의 작업중에는 그가 직접 한게 더 많다는 데에 점수를 주고 싶다.
멋진 아저씨라구...


그의 창작물은 영어공부를 위해서라도 들어보고 가사를 읽어볼 필요가 있다.

다음엔 그의 뮤직비디오 클립을 포스팅할 예정이니
그의 뮤직비디오에서의 재능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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