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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에드는 영화포스터...  +   [음악&영화]   |  2008. 8. 24. 22:00
몇년전 봤던 영화가 있다.

독특한 소재와 줄거리를 갖고 참 많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그리고 한번을 더 보고, 주변사람들에게 추천도 해주고 뭐 그랬었는데...

그 영화가 바로 이터널 선샤인이다.

원래 제목은 좀더 길어서 Eternal Sunshine of Spotless Mind이다.
길긴 하지만, 쉽게 깨끗한 마음의 영원한 햇살 뭐 그렇게 받아들이면 된다.

일단 이 영화에서 말하는 티끌없는 깨끗한 마음이란...
결국 영화의 소재와는 다르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영화의 의미를 알고나니 아래의 원작 포스터가 얼마나 깊은 의미를 갖지 알 수 있었다.
지워내듯이 몇겹을 뜯어낸다해도
남을건 남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의 아주 단순하고 별 의미없이 문자로만 광고하려는 우리나라 개봉시의 포스터에 비하면
원작이 가져다주는 의미가 너무 강하게 오는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찡하게 봤던 영화였다.
이제 결혼을 2주정도 앞둔 상황에서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둘이서 같이... 그리고 영원히...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도록...


I'm fine without you...
Would you erase me?
Do I know you?

포스터 안의 문구가 계속 남는다...



이 영화를 볼때 주목해야할 부분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 주목할것..
참고로 이 영화의 독특한 소재는...
내가 좋아하는 스토리작가인 찰리 카우프먼한테서 나온 내용이다.
찰리 카우프먼... 이 아저씨가 만들은 내용중 꼭 봐야 할것이 몇개 있다면...

1. Being John Malkovich (존 말코비치 되기)
2. Human Nature
3. Adaptation
4. Confessions of a Dangerous Mind

모두 찰리 카우프먼 아저씨의 생각에서 나온 독특한 소재들의 영화들이다.


두번째 주목할것..
이 영화에 나온 배우들이 안면이 좀 있다.
짐 캐리야 말할거 없고, 타이타닉에서 주목받은 케이트 윈슬렛도 나오고
스파이더맨으로 친숙해진 커스턴 던스트도 나오고
다른 배역은 몰라도
반지의 제왕에서 나왔던 프로도... 엘리야(일라이저?) 우드도 나온다.


근데... 어쩌다보니 백투더퓨처2, 반지의 제왕, 신시티, 그리고 이영화까지 오다보니
정말 짜증나는 배우다.
나오는 영화마다 정말 사람 짜증나게 만드는 엄청난 능력을 지닌 건지 모르겠지만
이 녀석이 나오는건 왠지 싫다.

반면에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를 따라다녔던 샘의 경우는 엘리야 우드하고 좀 반대다.
구니스때 처음 알게 되고서, 그가 나왔던 영화들에서 그의 배역들이 맘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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