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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다운 그들의 대표앨범... The Offspring - Americana  +   [음악&영화]   |  2008. 10. 5. 20:59
99년 3월, 아직 꽃샘 추위가 몸을 떨게 하는 시절이었다.
나는 그때 군복무중이었고,
어느날  라디오를 듣는데,

점잖은 방송에서 멘트가 흘러나왔다.

"모리스 앨버트의 고전곡 Feeling을 remake한 곡입니다.
Offspring이 부릅니다. Feeling..."

그러나...

나오는 노래는 모리스 앨버트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아니라
스피디한 일렉기타와 드럼소리와 함께
신나게 불러제끼는 덱스터 홀랜드(그땐 몰랐던 이름이지만)의 보컬이 흘러나왔다.

점잖은 방송에서 나올만한 곡은 아닌데
아마도 대본 준비하거나 선곡한 사람이 안들어보고 준비했던듯 하다.

ㅎㅎ

신나는 네오펑크의 세계로~


근데, 이 feeling을 그날 라디오에서 3번이나 들었다.
앨범 홍보를 좀 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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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Welcome          
02) Have You Ever          
03) Staring At The Sun          
04) Pretty Fly (For A White Guy)          
05) The Kids Aren't Alright          
06) Feelings          
07) She's Got Issues          
08) Walla Walla          
09) The End Of The Line          
10) No Brakes          
11) Why Don't You Get A Job?          
12) Americana          
13) Pay The Man  
14) Pretty Fly (For A White Guy) [Hidden]



앨범 커버에 보면
그네 타고 있는 아이가 잡고 있는 뻥튀기된 벼룩으로 추정되는 것과
오징어 또는 문어의 것으로 추정되는 다리...
(이 촉수같은 다리는 Maniac Mansion이라는 게임에서 나오는 Tentacle을 연상시킨다.)
등등이 보이는데... 의미는 나도 잘 모르겠다.

부클릿을 빼서 펼쳐보면 일러스트들이 몇개 보이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노래와 관련있는 그림이었다.



개인적으로 추천한다면, 앨범 전체가 다 괜찮지만
홍대 클럽에서 맨날 나오던 노래인 4번 Pretty Fly와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5번 The Kids Aren't Alright이 눈에 띈다.

위에서도 나왔던 Feeling도, 조금은 독특한 Why don't you get a job도...

무엇하나 빼놓을 것이 없는
정말 Offsping 그들만의 그들다운 노래들로 가득차있다.


단... 비슷한 풍의 노래들이 연속적이라 지겨울 수도 있는데,
실제로 이 앨범의 이전 앨범들이 약간 그런편이고
이 앨범의 경우는 좀더 다채로우며 즐거운 노래들로 구성되어있다.

지겹지 않으려면, 영어로 되어있는 가사를 느끼며 노래를 즐기면 된다..


흠.. 새 앨범이 나왔다는 정보가 들어왔는데, 프로듀서가 거물로 이름난
Bob Rock이라 한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프로듀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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