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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먹었던 대만의 도시락...  +   [여행]   |  2008. 10. 5. 22:17
회사 특성상 대만 출장을 종종 가는 편이다.

나야 뭐 많이 가본적은 없고 한 4번쯤 갔었던 것 같다.



출장지 식당 사정이 상당히 좋아졌기 때문에
요즘에 대만에 가도 도시락을 먹진 않는데,


가끔씩 들르는 볼거리 많은 블로그(  It's Funtiful Kyo Time... : Link에 있다.  )에서
예전 추억을 불러오는 포스팅(  http://www.kyotime.com/112  )을 봤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을 작성해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사진이 대만 첫 출장때 먹었던 도시락 사진이다.

사전 입수했던 정보중에 고추장 필수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리필용 봉지 고추장을 사다가 맥주 안주로 먹은 넛츠 깡통에 담아서 항상 휴대하고 다녔다.

사진에서 처럼 빨간 색깔이 없는 부분에 빨간색을 넣어주기 위해서...

반짝거리는 사진속의 고기 질감이 느껴지지 않는가? 기름기 좔좔 흐르는 듯한...
바로 그 위에 검붉은 색이 내가 첨가한 고추장이다.

진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먹고 버티기 힘들다...


사진속에 2000년 12월 미국에서 샀던 SR17모델(국내버전은 SR19GKRT)이 보인다.
만 4년간 정말 줄기차게 잘 써먹었던 나의 첫 노트북이었다. 그리고 버튼감 꽝이었던 타거스 돌돌이 미니마우스...



이 느끼한 도시락을 꾹참고 먹으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진처럼 바닥이 드러나게 되는데,
첫 사진에서의 도시락통은 바닥의 질감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종이로 된 도시락통을 먹던날 밥을 깨끗이 비워놓고 사진을 찍었다.

보이는가? 저 번쩍번쩍한 바닥을...
그리고 역시나 묻어있는 고추장의 흔적을...



어훅... 좀전에 저녁밥으로 먹은 핏자가 느끼하게 올라오는 것 같다.




대만 음식... 뭐 맛있는 것도 많지만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면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에서 우러나오는 로션냄새가 일품인 향차이가 들어간 음식과
건강에는 좋다지만 먹기 만만치 않은 초두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심해야 할 것이 기름진 음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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