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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영화 맘마미아 때문에 종종 ABBA 노래를 듣곤 하지만, 이곡들은... ^^  +   [음악&영화]   |  2008. 10. 11. 12:27
ABBA 의 Trubute 앨범 또는 곡들을 찾아보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좀 흔치 않은 트리븃 앨범이 있어서 포스팅해본다.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스웨덴 출신의 중년을 넘어서 노년으로 달리는 그들의 전성기적 문란함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 삼지 않으려한다.

나는 그들의 노래가 좋을 뿐이다.


스웨덴의 Rock밴드 중에 The Black 이라는 밴드가 있다.
그들이 발표한 그들 모국 출신 ABBA의 트리븃 앨범은 여타 앨범들과 결코 같지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킷 디자인도 결코 ABBA의 트리븃 냄새가 나지 않는다.


일단 한번 들어보자.







첫곡은 ABBA의 대표적인 히트곡들중 하나인 Mamma mia...
근데 시작이 어째 좀... 갑작스럽게 Smoke on the water라니...

ㅎㅎ 이런식이다.

락음악을 하는 밴드 답게, 락음악에 있어 유명한 곡들을 선정해서
그 명곡과 ABBA의 명곡을 절묘하게 붙여주고
ABBA의 곡을 자신들 스타일대로 부르고 연주하는 그런 재미있는 트리뷰트 앨범인 것이다.

단, The winner takes it all은 편곡되어있지 않다.
그들의 의지였을까?



01. Smoke on the water (Deep Purple) + Mamma mia!
02. Woman from Tokyo (Deep Purple) + Does your mother know
03. Tush (ZZ Top) + I do I do I do I do I do
04. Enter sandman (Metallica) + Take a chance on me
05. The winner takes it all
06. God of thunder (Kiss) + S.O.S.
07. Ballroom blitz (Sweet) + Dancing Queen
08. Ain't talking about love (Van Halen) + Money money money
09. Breaking the law (Judas Priest) + Ring ring
10. Heartbreaker (Led Zeppelin) + Knowing me knowing you
11. The winner takes it all (Unplugged version)




내가 한 10년전쯤 이 앨범을 샀었는데,
산 사실조차 잊고 있었다.
이런...

그러나 지난 수요일 극장에서 Mamma Mia를 보는 바람에
이 앨범을 갖고 있었던 것이 생각났고,
덕분에 포스팅한다.

아마 내가 가진 트리븃 앨범중에서는
가장 독특한 앨범이 아닐까 싶다.



PS: 이미 시작한 김에 영화 맘마미아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연극이나 뮤지컬쪽의 맘마미아 내용을 몰랐기 때문에,
      영화가 내용이 비슷하건 아니건, 영화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물론 내용이 비슷해서,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일지라도,
      아바 노래에 대해 즐거운 추억이 있다면, 아니 없어도 아바 노래를 즐겁게 즐길수 있다면,
      충분히 재미 있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그러나, 주인공 남자 피어스 브로스넌.... 지난번 본드 아저씨...
      뮤지컬 영화, 특히 밝고 쾌활한 아바 노래의 뮤지컬 영화의 배우로서는 좀 미스캐스팅이 아닌가 싶다.
      아님, 발성 연습을 할 시간이 없었던가...

      목소리부터 발성까지 아바 노래와는 너무 미스매치다.
      차라리 분위기 잡는 발음이 깔리는 노래를 부른다면 문제 없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그가 지금까지 팬들에게 보여준 모습중 가장 아쉬웠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아.. 그리고 해리역의 Colin Firth.. 이 아저씨 눈에 익어 찾아보니, 러브 액추얼리에서 나온 아저씨라
      눈에 익었다.
      그러나... 이 아저씨, 맘마미아에서 대박 반전이 있다... ㅎㅎ 러브 액추얼리에서 처럼 맘에 드는 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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