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똑딱이중에 광각을 자랑하는 똑딱이...
코닥 V570
이녀석의 접사 사진이다.
접사 사진 찍기는 똑딱이가 속편하다...
물론 이런 사진은 더 들이대고 찍어야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대충 찍은 것이라 잘 찍은건 아니다.
그리고 기종에 따라 1cm 까지 들이대기도 하는 초 접사가 가능한 것도 있기도 하다.
암튼...
DSLR의 경우는 접사렌즈가 있어야 하고,
최소 초점거리도 상당히 길기 때문에
접사를 하려면 초점거리가 긴 접사렌즈를 쓰고 조리개도 왠만큼 조여줘야 하며
그로인해 따라오는 셔속 증가를 커버하기엔 삼각대가 필수지만
(플래쉬는 예외로 하자. 플래쉬 터트렸을때는 자연광이 아니라 이질감이 느껴질 때가 있으므로...)
똑딱이는 그냥 대충 찍어도 될만큼 접사에 유리하다.
바로 CCD의 크기 차이에서 오는 초점이 맞는 영역(피사계 심도)의 차이와도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큰 카메라에 대한 욕망은 나에게 있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때문에 잘 쓰던 Contax i4R과 Kodak V570도 놀고 있게 만든, 거금을 들여서 산 Nikon D300마저도
중형인 펜탁스 645 때문에 놀고 있다.
조만간 또 찍어러 나가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