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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Siberian Orchestra의 세번째 앨범...  +   [음악&영화]   |  2008. 12. 31. 10:00
크리스마스 직전 예고 했었던 대로
Trans-Siberian Orchestra의 4번째 앨범을 먼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포스티 하고,
3번째 앨범을 2008년 마지막 날에 맞춰 포스팅한다.


크리스마스 트릴러지(3부작)로 유명해진 Trans-Siberian Orchesta...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들의 앨범은 정작 크리스마스 트릴러지가 아닌
2000년에 발매된 이 앨범 '베토벤의 마지막 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우연한 기회에 이 앨범 소개글을 잠깐 보고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그냥 1~2초간 훑었을뿐)
지른 앨범에 보너스라 생각되는 1개 가격에 첫번째 두번째 앨범을 주는 합본 팩까지 해서 2만 5천원정도
들었던 이 앨범...

직장 생활 시작한 직후 질렀는데, 거의 몇달동안 듣고 다녔을 만큼
푹 빠지게 만든 앨범이다.


일단 감상... 저작권 관련해서 삭제...




Track list

01) Overture   [Moonlight Sonata, Pathetique Sonata, Symphony No. 9, Symphony No. 5, Mozart's Requiem]
02) Midnight
03) Fate
04) What Good This Deafness
05) Mephistopheles   [Moonlight Sonata]
06) What Is Eternal   [Symphony No. 9]
07) The Moment   [Symphony No. 6]
08) Vienna
09) Mozart   [Le Nozze di Figaro Overture (Mozart)]
10) The Dreams of Candlelight   [Chopin's Op 68 Mazurka No. 3]
11) Requiem (The Fifth)   [Mozart's Requiem, Symphony No. 5]
12) I'll Keep Your Secrets
13) The Dark
14) Fur Elise   [Fur Elise]
15) After the Fall
16) A Last Illusion   [Piano Sonata No. 16 (Mozart), Symphony No. 9, Flight of the Bumblebee (Rimsky-Korsakov)]
17) This Is Who You Are
18) Beethoven   [Symphony No. 9, Pathetique Sonata]
19) [Mephistopheles' Return   [Pathetique Sonata]
20) Misery
21) Who Is This Child
22) A Final Dream




내가 이 앨범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별거 없다. 그냥 좋다... (라구 말하면 성의 없겠지만..)

태그에 락오페라라는 것을 집어 넣을 정도로 귀로 보는(?) 오케스트라 라기 보다는
락음악과 오페라 같은 음악이었다는 점.
가끔은 무서운 생각마저 드는 메피스토 펠레스의 음성...

정말 수작이라 말하고 싶은 앨범이다.


부클릿의 가사를 보면,
파트별 가사의 주인공들이 마킹이 되어있는데,
너무 길어서 읽어보지 못했지만
모짜르트의 명성을 따라 가라는 부모의 강남엄마같은 학구열(?)에
자기자신도 모르게 스스로를 몰아넣는 강박관념에 빠진 베토벤이
고뇌를 하면서 이 앨범의 또 다른 주인공인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에 나오는 악마
메피스토 펠레스와 벌이게 되는 대결구도가 아닌가 싶다.

나중에 충분히 시간이 날때 번역 한번 해봐야 겠다.
Dream Theater의 Metropolis Part2 앨범처럼 뭔가 한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가 나올까 싶다.



신보는 베르디와 관련이 있을거 같은데, 이 앨범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앨범이니 만큼
신보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거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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