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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 2009년 새해 첫 초대형 지름 [축]  +   [연장]   |  2009. 1. 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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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장 한쪽에다 올려놓고 찍은 이 시커먼 두 녀석....

2개 합친 가격이 350 가까이 된다.
그것도 엄청나게 할인 받아서...


먼저 긴 녀석...
AF-S NIKKOR 70-200mm 2.8G VR... 말이 필요 없는 렌즈이나, 가격도 말이 필요없다.
인터넷 최저가보다 10~20만원 정도 비싼 곳에서
지원금 30만원, 마일리지 3만원...
적용해서
170만원에 샀다. 이녀석... 6개월 할부다.



짧고 퍼진 녀석...
AF-S NIKKOR 17-35mm 2.8D...

아마 이 렌즈가 새거로 사게된 마지막 D타입 렌즈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기계식 필름 바디에 물려도 쓸 수 있는 렌즈다.

단종 될거 같은 예감에, 고민하다 질러버리려 찾고 찾았다.

소니, 캐논 업체의 연이은 가격 인상 소식에
니콘도 곧이다 라는 소문이 판매 업자들의 재고 안팔고 쌓아두기를 실천하게 만들었고
오픈마켓에서 3~4 군데의 업자들한테, 재고 없다는 핑계로 판매 거부, 환불 조치를 당한 렌즈다.

다행히 우연히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팔길래 결재 했더니만
쇼핑몰 담당자와 판매 업자와 실갱이가 많았나보다.
거의 24시간 넘게 지나서 배송 시작한다고 떴고
그 24시간 중에는 몇 시간동안은 내가 구매한 가격보다 4~5만원 정도 오른 가격으로 게시되어 있었고
몇시간 지나선 그마저도 매진 되었다면서 구매창으로의 접근 조차 막았던 그 렌즈...

한두달 정도만 일찍 결심했다면 139만원에 살 수도 있었던 렌즈인데, 159만원 줬다는게 너무 아쉽다.
게다가 일시불이다.


가격적 충격이 너무 크다.



아마 니콘 렌즈 가격이 오르고 나면 좀 웃을 수 있으리...


성능은 말할 것 없이 내가 쓰고자 하는 사양에서 정말 괜찮은 렌즈임에 틀림 없다.



이 렌즈들과 더불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아버지 틀니 비용 180만원(무이자 3개월)도 나왔는데
이 틀니 비용까지 합하면 초죽음 상태로 된다.

렌즈 구매 사실을 알려드렸더니

우리 엄니... "사라. 엄마가 마이너스 통장으로라도 지원해 줄테니까..."

아버지의 기둥뿌리 카메라 이후 자식의 비슷한 행동까지도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시는

영원한 어머니의 내리사랑 언제 갚을 수 있을지...


어떻게든 효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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