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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RPG 2개  +   [자료/Classic Game]   |  2009. 3. 4. 10:05

우선 첫번째... Zeliard...

DOS를 XT (8086 또는 8088 계열 인텔 CPU 쓰던 PC) 시절부터 쓰던 사람이면 다 알만한 게임으로
당시 카피 프로텍션이 없다보니 인터넷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의 친구를 통해서 널리널리 퍼져서 국민게임이 되다시피 했던 게임이다.
그만큼 인기 있었던 게임이라 생각하면 된다.







돌이된 공주를 살리기 위해서, 횡스크롤 사방무한 동굴에서 RPG 게임을 펼친다.

※ 사방 무한이라 표현 한 부분이 위와 아래가 연결되어 같은 동굴이 반복되고 좌우 또한 연결되어 있어
    무한한 구조를 말한다.


 

이 게임... 말이 필요없다. 요즘 해봐도 액션성이 좋다.
다만 후반부로 갈 수록 맵이 어렵다.
첨부 안의 gif파일로 된 공략과 맵을 확인하면서 해보는 것이 좋다.







두번째 게임.... Faery Tale Adventure....


이 스크린 샷은 IBM호환 PC가 아닌 AMIGA용으로 IBM보다 더 그래픽이 좋다.


이 게임... 난 첨에 돈주고 복사 했었다.
90~91년 사이에 1000원...

뭐 그 당시 내가 정당하게 주고 받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아니다.
그 사람이 권한을 갖고 있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뭐 돈주고 산김에 열심히 했었다.
근데, 작은 용량치고, 내가 다닐 맵이 엄청 넓었다.
게다가 시간의 개념이 있어서 낮과 밤이 있고
밖에 오래 싸돌아 다니면 배고프다는 메세지도 나오고
배고파지면 뭐든 먹어야 한다.

문제는 식량을 갖고 다닐 수 없다는 것인데...
뭘 해야 하는 지도 모르고 돌아댕기다 보니 구한 아이템이 과일이었고
과일은 들고다니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당시엔 뭘 해야 할지 몰랐다.
중학교시절에 영어를 잘 하지도 못했을 뿐더러 저 스크린샷에 있는 폰트를 보면
잘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국내에서 친구들 사이에 구할 수 있는 게임도 아닐 뿐더러 아는 사람도 별로 없었기에
당시에 한 몇달 하다가 포기 했었는데

인터넷이 널리 퍼진 요즘 찾아 보니 공략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있길래 그걸 받아서 한번 해봤다.

결국 엔딩까지 봤는데,


게임을 이렇게 방대하게 만들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해보고 나니 정말 맵이 넓었고
당시에는 텔레포트를 쓸 줄을 몰랐기 때문에
걸어서 움직여야 했는데,
그걸 걸어서 움직인다는게 정말 말도 안된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나중에는 거북이를 도와줘서 거북이를 타고 바닷가를 이동할 수도 있었고
백조를 타고 날아다닐 수도 있다. 사실 백조라도 있으니 그 넓은데를 빨리 이동할 수 있지...

정말 말이 안나올 수준이다.

암튼 해보고나서 괜찮은 게임이다 생각 했다.



제목은 사실 이해 되지 않지만
그 당시에 액션형 RPG라는 것과 낮과 밤이 있고, 배고픔까지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약간 미완성 부분이 있긴 하지만 해볼만한 게임은 맞는거 같다.


전작이 잘 되면 후작도 나오는 법...

젤리아드의 경우는 제작사 문제로 안나온듯 하고
페어리 테일 어드벤처는 속편이 있다.
근데, 속편에서는 3형제가 같이 다니는 것으로 좀더 현실적인 설정이 된듯 싶다.


시간 되면 2 한번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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