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두물머리를 나와서 서울로 들어가는 길....
배는 고프고...
먹거리는 안보이고....
양평에서 서울 방향으로 오다보면
보이는 것들의 상당수는 차마시는 곳들이 많다.
그러다 팔당대교 IC 지나서 그냥 차를 잠시 세운 누룽지 닭백숙집...
화안당...
뭐 비오는 날 저녁거리로 괜찮겠다 싶어서 들어가서 먹었다.
사진 찍을 생각조차 잊고서 정신없이 먹다가...
메인디쉬의 사진은 놓쳐버렸고~
마지막 남은 닭 목아지 사진 밖에 없다.
하지만...
백숙사진은 찍었다.
노릇노릇 누룽지.... 구수하게 먹고서
디저트로 주는 팥빙수.
좀 단 맛이 강하긴 했지만...
깨끗히 비워버렸다.
원래 일식집을 하던 사장이 일식을 접고
전국의 맛있다는 닭백숙집을 다녀보고서
벤치마킹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닭백숙 3만원.... 이정도면 가격대 성능(?)비 좋다.
집앞에 있는 집은 28000원이다.
다만 여기는 양평가는 길에 있다보니 수원에서 자주는 못가는데,
우리 엄니는 벌써 몇번 다녀오셨더라...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갈만한 거리에 있다.
중앙선 팔당역에서 서울쪽 방향으로 800~1000mm 정도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