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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영화와 음악... Blade Runner  +   [음악&영화]   |  2009. 3. 23. 10:00
한때 리들리 스콧 감독의 이름이 나올때 쯤이면

글래디에이터 감독 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을 만큼

글래디에이터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영화가 된다. 당연한 것이...
글래디에이터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으니....

뭐 그 이후에는 그렇게 널리 알리진 못한다.


대신 그 이전의 작품들을 보자면... 꽤나 걸출한 것들이 많다.

결말을 잊을 수가 없는 델마와 루이스도 있었고
매 시리즈 마다 당시의 사회적인 이슈가 반영되던 에일리언 시리즈 그 첫번째를 만들기도 했다.

문제는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한테 에일리언이 아닌 에어리언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요즘도 에어리언으로 읽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내가 국민학교, 중학교 다닐때엔 그런 어이 없는 읽기를 하던 사람들 마저 있었다.



일단 오늘 포스팅하는 영화는 나름대로 사연이 있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로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아하는 작품인 Blade Runner 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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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발표된건 1982년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보다 더 새파란...

정말 새파란

해리슨 포드가 나온다.


솔직히 이 영화의 주인공이긴 하지만
실제 주인공은 새파란 (그리고 당시엔 존재감이 옅은) 해리슨 포드 보다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조인간 로이로 나오는 뤁거 하우어가 더 주인공이라 생각될 정도다.


내가 이 영화에서 잊을 수 없는 부분의 음악을 한번 같이 올려본다.
저작권 관련하여 또 블러킹 당할지 몰라서 파일명 및 ID tag도 다 날린 상태로 업로드 했는데 될런지...
(저작권 관련하여 시끄러울까봐 음원 삭제... 사실 포스터도 위험...)


이 음악이 나오는 부분은 인조인간 로이와 데커드 형사의 마지막 싸움이 끝나고
데커드 형사에게 로이의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면을 보여준 이후의 사운드 트랙이다.

비소리와 함께 I've seen few people wouldn't believe로 시작하는 로이의 독백과 함께
영화음악을 맡았던 Vangelis의 키보드 연주가 배경에 깔리며 시작한다.

[독백 번역 : 난 너희 인간들은 믿지도 못할것들을 보았지, 오리온별 옆에서 불타던 전함, 탠하우저 게이트 근처에서 어둠속을 가로 지르는 C-빔의 불빛도 보았어. 이 모든 순간들은 시간속에서 사라지겠지. 빗속의 내 눈물처럼.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야.]

어찌보면 아주 우울한 연주와 우울한 독백이지만
원래 이 영화가 이런걸...

이러다 보니 정말 잘 만든 영화음악이 아닌가 싶다.




이 영화 내가 알기론 국내 개봉이 원래 개봉보다 늦어졌다고 이야기 들었던거 같다.
그 이유가, 8~90년대만 해도 일본 문화에 대해 개방적이지 않은 정책 때문에
영화 포스터 상의 일본어 및 영화 내용중 보이는 일본냄새 나는 장면들 때문에
공윤 심의에서 기각되었다고 하는데...
나중에라도 제대로 나왔으니 뭐... 다행 아닐까 싶다. 영원히 잘려나오는 것도 있는 마당에...



이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SF 쪽의 이야기, 잘 맞아 떨어지는 영화 음악, 나름대로의 교훈 등등이 같이 잘 버무려진
나에게 있어서 비빔밥과 같은 영화다. 그래서 좋아한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2019년의 미래...
이제 10년 밖에 안남았는데, 날아다니는 개인용 탈것들이 그 사이에 과연 나올 수 있을까?
원더키디가 나올 날도 11년 밖에 안남았고 ㅎㅎ

ㅍㅎㅎ 하나 더 있다... 영화 Back to the Future 시리즈에서 나왔던... 그 연대...
1의 시작이 85년이었고, 2에서 30년후의 미래로 갔으니
2015년이라는 이야긴데, 이게 젤 빠르군...

과연 6년후인 2015년... 마구마구 날아다니던 자동차들과 애들의 장난감 탈것이던
호우버보드 등장 할 것인가???


다음 영화 포스팅은 백투더퓨처 시리즈를 해봐야 겠다.
이 또한 SF에 나름 음악과 관계있는 영화음악이 있고, 교훈도 있는 비빔밥 영화니 말이다....


아.. 위에 첨부된 음악은 Vangelis가 만들은 블레이드 러너 사운드 트랙으로 Tears in the Rain 이라는 곡이다.
첨부를 위해 ID tag하고 파일명을 날렸더니 깜빡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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