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S 17-35mm F2.8D 렌즈와 AF-S 70-200mm VR F2.8G 렌즈 영입 기념
렌즈 테스트도 해볼겸 해서
수원 화성 나들이를 했다.
화홍문 주변에 주차를 하고
토요일인데, 낮부터 음주 단속을 하고 있었다.
정면에 보이는 길 오른쪽 공사하려는 곳이
예전에 얼음막걸리를 팔던 왕대포라는 가게가 있던 곳인데
다른 사람의 추천이 자자하지만
정작 난 한번도 못가봤다.
사실 가볼 수 있었으나 사연이 좀 있다.
새로 옮겨서 영업하고는 있다하는데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라 하던데, 야경은 아직까지 한번도 못찍어봤다.
윗쪽에 있는 방화수류정이라는 정자는
임금이 와서 연못을 내려다보며 놀던 곳이라 하던데,
신발을 벗고서 정자위에 올라사는 것이 가능하도록 개방되어 있다.
인근 젊은 사람들이 밤에 맥주 같은 것들을 사들고 올라가서 마시고 내려오곤 한다더라.
나도 한번 해봤다. ^^
화성 관광열차...
얼만지 모르겠지만, 수원 화성 한바퀴 돌아보기 쉽게 도와준다.
방화수류정에서 내려다본 연못 모습...
조선시대 임금들이 수원 놀러와서, 내려다보던 경치라 했는데...
과연 그 시절의 임금은 서울에서 수원까지 어떻게 왔을까?
가마?
마차?
그인간들이 걸어올리는 없고...
마차는 승차감(?)이 아닐거 같고...
가마는 늦을텐데...
위의 연못 사진에서
한 2시 방향쪽의 연못가에서 찍은 방화수류정 사진...
버드나무가 많아서 잘 잡으면 사진 이쁘게 나올듯 싶다.
연못가의 오리들...
석양에 반사시킨 물가에서 놀고 있길래 찍어줬다.
렌즈 해상력이 좋아서
물가에 비춰진 햇살과 수양버들이 만들어놓은 물결 무늬들이 꽤 이쁘게 나왔다.
회사 업무용 모니터 바탕화면에 깔아버렸다.
오리들을 향해 막샷 날리던중
오리 한마리가 퍼득거리며 비상했다.
쩝... 포커스는 뒤에 맞아버렸다. ㅠㅠ
오리에 맞았으면 딱 좋았을텐데...
오리 비상 막샷 직후에 다시 셔터 눌렀을때
오리 대신에 까치 한마리가 착륙하다 찍혔다.
여전히 포커스는 뒤 배경에 맞아버렸다.
역시 아쉬운 사진...
방화수류정 주변 한바퀴 돌고 이동중인 부모님과 마눌님...
그리고나서 남문쪽으로 이동했다.
남문에서 헥헥 거리며
눈 쌓인 등산로를 조심히 올라갔다.
서장대앞의 서노대에 올라서 찍은 일몰...
달 사진보다도 일몰 사진을 먼저 찍어보게 되었다.
해 위로 살짝 먼지가 보인다.
조리개 값에 따라 먼지의 보이는 정도가 틀린걸 보니 렌즈에 있는 먼지였나보다.
서장대 단청...
이쁘다.
효원의 종각...
저 안내판이 딱 걸린다. 맘에 안드는걸 치워놓고 찍을걸 그랬나?
이게 내가 헥헥 거리며 올라왔던 길중에서
그나마 눈 녹은 다듬어진 계단길...
사진을 찍는 위치 뒷쪽으로는 조금 애매하게 비포장된 상태로 눈이 쌓여있던 등산로가 있었다.
내려와서 간단하게 먹은 골뱅이...
그냥 맛만 봐야 할 것을... 저녁 밥으로는 조금 애매했다.
그래도 골뱅이 파무침과 골뱅이가 맛있었다.
위 사진에 있는 골뱅이는 큰구슬우렁이라 불리는 종으로 좀 싼 녀석이고...
소라처럼 약간 길다란 집에서 사는 골뱅이라 불리는 녀석은 좀 비싸다.
2007년에 용인 경희대 앞에 있는 골뱅이집 갔었는데...
위 사진에 있는 골뱅이가 아니라 소라처럼 생긴 골뱅이였는데
주먹보다 조금 큰 골뱅이 4마리를 2만원에 팔더라..
그 집은 블로그 홍보에 속아서 갔었다. 맛은 좋지만 다시는 갈 생각 안들더만... -_-;
렌즈 테스트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