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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쌓인 토요일 아침 출근 풍경...  +   [풍경]   |  2009. 7. 24. 10:00
2009년 1월 24일은 토요일 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새 내린 눈이 하얗게 쌓여있었고,
맑고 파란 하늘에선 더이상 눈이 오지 않고 있었다.



지금 이 포스팅을 적는 때는 이미 2달이나 지난 3월 29일이지만
이 사진들을 찍은 6개월 후는 더워서 시원한 장면들을 보고 싶으리라 생각한다.




토요일 아침 눈을 떴을때
창밖의 세상은 파랗거나 하얗거나 두가지였다.

나가기도 전에 대충 보니 꽤 많이 쌓인듯 한데...


오늘 출근을 해, 말아? 고민을 하다가
출근 하기로 맘먹고...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카메라나 들고 와보자 라고 맘 고쳐먹고
카메라 손에 든 채로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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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살아본 것은 작년부터가 처음이었다.
눈이 오면 경비 아저씨가 눈을 쓸어준다는 사실을 몰랐다.

이런날 차타고 출근하는 건 무리다...

카메라 들고 있는데, 차끌고 가는건 바보짓이다.




눈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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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수 있으면 파란 하늘과 같이 있는 눈 쌓인 나무들을 찍고 싶었고,
중간은 강렬했던 아침 햇살도 같이 넣어보고 싶었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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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요즘의 가을 단풍은 정말 재미 없는 단풍들이다.
붉게 타오르는 빨간색도 아닌데다
낙엽으로 떨어지지도 않고 남아있다.
가물어서 이렇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낙엽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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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단골 참치집과 쌓인눈 긁어놓은 별로 안가게되는 고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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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하다 뒤돌아보고 찍은 눈꽃송이..
플래쉬 터트릴껄 하는 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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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대나무...
신기하게 대나무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인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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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수염난 차... 아마 눈이 내릴때쯤에 운전중이던 차를 세운듯 싶다.
눈이 녹은 흔적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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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를 쳐내도 나오는 잔가지들이 보이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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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건물 중간의 휴게실...
아쉽게도 누군가의 발자국이 이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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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사치의 상징 같았던 잔디등...
어려운 시기를 살으셨던 어른들의 생각이 틀린건 아니지만
이제는 그런 방법으로도 적당한 소비가 있어야 경제가 돌아간다는 생각에 부정적이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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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 정원 풍경...
신기하게 빨간색 잎이 있는 나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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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주변 풍경...

수원은 아파트 단지도 있지만
공장도 많은 곳이다.

서울보다 좋은 곳도 아니고, 상당히 어정쩡한 곳이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도시일 뿐인데, 물가는 비싸고...

일터가 이쪽이라 수원에서 살고 있지만, 가능하다면 수원 보다는 조용한 시골에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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