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다녀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트럭 바퀴에 있던 자갈이 튀어
앞 유리에 흔적을 만들어 놓았다.
그 흔적... 그냥 놔두면 유리에 크랙이 생기므로,
크게 금가기 전에 떼우러 가야 했기에,
떼우기 전 사진을 한번 찍어 보았다.
근데... 이거 AF(오토포커스)로 안잡힌다.
당연히 투명한 곳에 있는 작은 흠집이라 자꾸 뒷쪽 배경을 잡길래
기왕 MF(수동초점)도 연습해둘겸해서 한번 찍어봤다.
역시 MF 쉽지는 않다.
그래도
100% 비율로 crop한 아래 사진을 보면 왠만큼 포커스는 맞아있다.
약간 안맞는거 같지만.. 이정도는 잘 맞은 것이라 생각하고 싶다.
참고로 앞유리의 영어 명칭은 windshield 이다. glass나 window 뭐 그런거 생각 했다간
windshield를 들었을때 이해 못 할 수 있다.
일본쪽에서 온 어휘였던거 같은데, 와이퍼(wiper)를 윈도우브러쉬 라고 표현 했드만...
이런 표현에 익숙해지면 대화가 안될 수도 있으니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듯 싶다.
와이퍼라는 말은 다들 잘 쓰고 있는 말이기 때문에 문제된적은 없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