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구석에 있던 폴더에서 사진 하나를 발견 했다.
2007년 5월 19일... 아끼는 동생이라고 하기엔 나보다도 나이 들어보일 때가 있던 후배의 결혼식이 있었다.
그때 결혼식 끝나고 석촌호수 한바퀴 돌면서 찍었던 사진이었다.
날은 흐렸지만, 노란 장미...
가시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분명히 있었을 것 같다.
모든 장미엔 가시가 있다는 노래가 생각나서 노래 한번 포스팅 해본다.
(저작권법 이야기가 시끄러워서 첨부된 노래는 삭제...)
We both lie silently still
In the dead of the night
Although we both lie close together
We feel miles apart inside
깊은 밤 정적 속에
조용히 누워있는 우리
이렇게 가까이 누워 있건만
마음은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아
Was it something I said or something I did
Did my words not come out right
Though I tried not to hurt you
Though I tried
But I guess thats why they say
내가 무슨 말을 잘못 한 걸까
아니면 뭔가를 잘못 한 걸까
그저 말재주가 없었을 뿐
네게 상처를 주려는 건 아니었어
아니었는데
하지만 그래서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나 봐
Every rose has its thorn
Just like every night has its dawn
Just like every cowboy sings his sad, sad song
Every rose has its thorn
가시 없는 장미는 없다지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는 것처럼
카우보이들이 구슬프고 구슬픈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모든 장미에는 가시가 있지
Yeah it does
그럼, 그렇고말고.
I listen to our favorite song
Playing on the radio
Hear the DJ say loves a game of easy come and
Easy go
But I wonder does he know
Has he ever felt like this
And I know that you'd be here right now
If I could have let you know somehow
I guess
라디오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가 흘러
DJ가 사랑은 쉽게 왔다 쉽게 가는
게임이라는군
하지만 난 궁금해
그는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기나 한 걸까?
네게 내 마음을 전했더라면
너는 지금 여기 내 곁에 있겠지
아마도
Every rose has its thorn
Just like every night has its dawn
Just like every cowboy sings his sad, sad song
Every rose has its thorn
가시 없는 장미는 없다지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는 것처럼
카우보이들이 구슬프고 구슬픈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모든 장미에는 가시가 있지
Though its been a while now
I can still feel so much pain
Like a knife that cuts you the wound heals
But the scar, that scar remains
벌써 한참이 흘렀는데
난 아직도 많이 아파
마치 칼에 베인 상처는 아물어도
흉터, 흉터는 남듯이
I know I could have saved a love that night
If I'd known what to say
Instead of makin love
We both made our separate ways
그날 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알았더라면
내 사랑을 지킬 수 있었을 텐데
사랑을 나누는 대신
우리는 서로 다른 길로 헤어지고 말았지
But now I hear you found somebody new
And that I never meant that much to you
To hear that tears me up inside
And to see you cuts me like a knife
I guess
네가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는 소식을 들었어
나를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었다는 이야기도
그 말에 내 가슴은 갈가리 찢겨 버렸어
널 보기만 해도 칼로 베이는 듯 고통스러워
아마도
Every rose has its thorn
Just like every night has its dawn
Just like every cowboy sings his sad, sad song
Every rose has its thorn
가시 없는 장미는 없다지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는 것처럼
카우보이들이 구슬프고 구슬픈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모든 장미에는 가시가 있지
Every Rose Has Its Thorn... by Poison
실패한 사랑에 대한 한숨일지...
땅이 꺼질듯한 한숨으로 시작된 이 노래는 비록 감상적으로 만들어 주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노래라 가끔 생각날때 꺼내서 듣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리고... 아무리 슬퍼도 인간에게는
신이 주었을지 모르는 최고의 선물이 있다. 망각...
3:2의 비율인 DSLR camera의 결과물에 익숙해진 나머지,
위의 4:3 똑딱이 화면이 자꾸만 정사각형 비율처럼 보였던 것처럼...
망각은 인간이 누릴수 있는 최고의 능력이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추억이 되어 더이상 힘든 순간이란 없다...
이 노래는 키아누리브스가 나왔던 어이 없는 B급 영화인
Bill & Ted's Excellent Adventure 2 : Bogus Journey 에서 나온적 있고,
수퍼내추럴이라는 드라마 삽입곡이기도 했다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