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UG의 낭구 공방에서 고구마 번개가 있던날...
이날 오후 늦게 도착하여 고구마 포장일을 많이 도와드리진 못하고,
식객이 되어 입만 즐거웠었다.
흑백 사진을 장인어른 명에 의해 스캔하다보니
마지막 한컷 남았던 필름을 공방에서 그냥 막샷 찍었던 생각이 난다.
저녁때라 노출이 안나와서 흔들릴 수 밖에 없었던 그때의 모습이지만
필름사진은 필름 사진 나름대로의 맛이 있는듯 싶다.
뒤돌아서 등을 보이신 분이 한량 낭구선생님...
그리고 꼬마애들 뒤로 보이는 분이 돌마루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