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태그   위치로그   이웃로그   방명록
          
 
 
 
 
     
 
  1월의 폭설... 그리고 폭설이 만들어낸...  +   [Impact 펌]   |  2010. 1. 10. 09:27

최근 몇년에 한번씩 폭설이 내린다.

이번 1월 3일 새벽의 폭설은 거의 눈폭탄으로 이야기 될 정도로 기록적인 폭설이었고
아주 대박이었는데...



일단 2004년에 왔던 폭설 위성 사진부터 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때는 중부지방 폭설이었다.

고속도로가 완전 막혀버릴정도의 당시의 기록적인 폭설...
고속도로에서 차가 막히고 기름 떨어져 시동마저 꺼져서 휴게소까지 걸어가서 기름 받아왔던 사람들도 있었다.



문제는 이번 폭설...

2009년을 마감하면서 살짝 눈한번 내려주시더니
2010년 첫 출근 하는 날 새벽부터 쏟아부어 주셨다.   악마의 똥가루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뭐 울산 부산 포함 경남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눈 밭이 되어버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에 잠결에 눈 쏟아지는거 보고..
출근길 대박이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대박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

시간대별 강설량이 틀려서 마치 나이테처럼...
설층이 생겨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도 밟지 않은 차도와 인도의 경계부근...

하수도 쪽 배수구라고 해야할지 (맨홀은 아님)
거기만 눈이 쌓이지 못했다.

이건 뭐 사진 찍어봐야 허옇게 나오는 것 말고는 없었다.



그러나 이날...


대박의 인기를 한몸에 얻은 사람이 있으니...


바로 박대기 기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눈사람이 되어가는 박대기 기자의 모습...

사람들에게 단지 눈사람이 되어가는 김제동 비슷한 사람이라는 것때문에??



물론 눈사람이 되어가며 고생하는 기자는 다른 방송사에도 많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자 기자도 있고
더 눈 많이 쌓인 듯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박대기 기자의 포인트는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박대기 기자의 e-mail 주소... waiting@kbs...

눈속에서 대기하고 있던 박대기 기자의 모습 및 얼어서 발음이 잘 안되는 상황
그리고 마지막의 대기라는 의미의 waiting을 메일 주소로 쓰고 있는점...

그 점이 스타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덕분에 합성들도 몇개 나오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그리 어색해보이지 않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온라인 게임 WOW (Wolrd Of Warcraft)에 나오는 에피소드인지 퀘스트인지
리치왕의 분노라는 편에서 칼을 따서 붙인 대기왕...


정작 이렇게 그날 떠버린 박대기 기자는 겸손한 기사까지 보도되었는데...


1977년생의 2009년 신입 기자... 라는 신분도 알려지고(정말 의외였던.. 그러나 이해가 가는)

자신은 평생 인기 없는 아직 솔로라는 소박한 기사가 나왔던 박대기 기자의 성실한 기자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한가지 덧붙여 보자면

눈폭탄 맞은 나라는 우리나라 말고도 있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국도 1월 7일쯤 대박 났다더라.



여러사람 고생하게 만드는 눈...

커플들, 연인들에게는 모든 것이 사랑스럽게 보여지는 눈...


그 눈을 가장 싫어 할만한 사람은 바로 군인들...

악마의 똥가루라 이야기 하며 치를 떨었을 군인들... 고생 많았다.

형들도 다 눈 한번씩은 치웠어.. 다만 이번에 좀 많아서 재수 없었다고 생각해야지.. 별수 있겠냐?

 
  
 
   

Electra's Blog is powered by Daum &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