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겨울...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0년전
미국 여행때 사촌 동생이 한번 펴보라 권해준 담배...
Camel wides...
이 담배는 일단 모양 부터 뭔가 좀 다르다.
일반 사이즈(우리가 흔히 피는 사이즈의 담배는 king size라 부른다.)보다도 약간 굵다.
그래서 wide인듯 싶다.
그리고 그 넓은 만큼 약간 길이가 짧다.
한마디로 짧고 굵고 강한 담배다.
독한 정도는 상당히 독하므로
1mg 도 독하다고 0.5, 0.1 뭐 그런 것들이 선호되는 우리나라 실정과는 정 반대지만
저 담배는 독한만큼 여전히 구수하다.
저 담배의 맛은...
그나마 예전의 6~700원 시절의 88이 그나마 따라가는 듯 한데, 그래도 88이 더 약하다.
이젠 끊었지만,
저 굵고 짧은 강렬한 저 담배는 구한다면 가끔 피우고 싶어진다.
참고로 저 사진은 미국 출장간 회사 지인께 부탁한 건데...
아쉽게도 저 5값이 거기서 구한 전부였는데, 그중 2갑은 친척형한테 어쩔 수 없이 줬다고 하더라.
그래서 3갑만 나만큼이나 캐멀 와이즈를 좋아하는 친구한테 선물로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