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태그   위치로그   이웃로그   방명록
          
 
 
 
 
     
 
  2008년 7월 12일 난데없이 두물머리...  +   [여행]   |  2009. 3. 14. 10:00
사실 난데없이 두물머리에 간건 아니고...


나름 마석 가구단지가서 가구나 한번 보겠다고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두물머리로 갔다.


이날 음.. 회사의 박모대리(지금은 진급해서 과장)한테서 니콘 FM2를 빌려서 써보던 중이라
FM2를 갖고 갔었고, 내가 주로 FM2로 찍고
내 짝지가 D300으로 찍게 되었는데, 이제야 정리를 한김에 한번 올려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차장 입구에 있는 나무...

이상한 나무다...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7월달에 나뭇잎이 없는건 좀.... 무슨 한겨울 저녁때 찍은 사진도 아닌데...


참고로 내 블로그 포스팅들을 보다보면 이런 사진이 꽤 있다.

흑백톤의 칼라 사진들....
왠지 모르지만 이런 사진들이 좋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물머리 입구쪽에 있는 나무...
생각없이 눌러댄 결과물...

무려 두 커플이나 나와버렸다. 근데 광각으로 찍어서 기우뚱~

아마 요 사진까지 찍고 FM2를 들고서 몇컷 찍었던거 같다...
그리고 금새 어두워지는 바람에 FM2로는 도저히 찍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어둠은 결국 1초 이상의 벌브 수준의 셔속을 불러왔고, 삼발이도 없었으며, 필름도 아마 ISO 100인가 200인가... 게다가, 수동 포커스는... 어둠속에서 쥐약이다. 스플릿 스크린 한쪽이 아예 까맣게 보일 정도였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평 안맞음... 사실 이때 카메라 제대로 쓸 줄도 몰랐다.. 쪽팔리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수평 안맞음...

뭐  수평 맞게 이미지 약간 회전해서 크랍하면 되지만...
귀찮아~



위의 두 사진은 그나마 내 블로그 스킨 느낌의 색감이 나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그래도 잔뜩 흐렸던날
저녁시간이 되니 셔속 안나오기 시작한다.
노출을 어두운 곳에 잡아버리니 더더욱 셔터를 오래 열어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로등의 땡땡이 패턴이 이뻐보여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다고 다시 찍겠다고 해봤다가... 호흡불량.... 아주 선명하게 아래에서 위로 움직였다...




석등과 연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거 절대로 연잎을 꺾은게 아니다.

땅바닥에 굴러다니던, 누군가 꺾은 연잎이다.
단지 이미 꺾여서 발에 채이던 연잎을 소품으로 썼을 뿐이다.


화이트밸런스 세팅이 auto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색감이 상당히 이쁘게 나온거 같다.


뭐... ISO를 800으로 옾였더니 노이즈는 좀 보이긴 하지만 맘에 드는 사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뭐... 빛이 없는 곳에서 삼발이도 없이 하려니 고작 이런 사진 밖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내장 플래쉬 터트려서 찍기...

이 연잎은 아까 그 굴러다니던 연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까지 오니 그 연잎 위로 빗방울들이 굴러댕기기 시작한다.
시간 상으로는 아래의 사진들보다 나중에 찍힌 사진이지만
비슷한 사진끼리 배치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연잎 뿐만 아니라 연꽃도 꺾은 사람들 있더만... (역시 이 연꽃도 내가 꺾은게 절대 아니다.)

참 아쉬웠다. 잘 보존되면 더 좋을텐데...


그나저나 이 사진의 포커스는 대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경 사진은 이렇게 찍으면 절대 안된다...

카메라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던 시절이라는점을 감안하면...
실패사례로서 교육적인 목적으로 올려본다.


야경 사진을 찍을때 ISO를 저렇게 올리면 재미 없다.
게다가 조리개도 최대 개방....


야경은 장노출로 찍는게 더 잼있다는 걸 잊지 말자...




관련포스팅 : FM2로 찍은 두물머리 스캔 결과물 http://electra.tistory.com/129

 
  
 
   

Electra's Blog is powered by Daum &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