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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사진뿐인 경주 여행 첫째날... 2009년 2월 15일...  +   [여행]   |  2009. 4. 24. 10:00

2009년 2월 15일은

아끼는 후배 현정이와 완조가 경주에서 결혼식을 올린 날이다.

이날 그냥 가서 사진을 찍어줬는데...

http://electra.tistory.com/305


나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결혼식이 끝난 직후...

적당히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목적했던 경주 여행을 했다.


마땅히 갈만 한 곳이 떠오르지도 않고
날씨도 잔뜩 흐려서 그냥 국립 경주 박물관으로 갔다.



토우...   신라인들이 만들었던 여러 토우중에서 유독 내 맘을 끌었던 토우로
뭐랄까 그냥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토우여서 찍었다.

다른 사진들도 많았지만, 유물에 대한 사진은 좀 흔들린게 많거나,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은 블로그의 사진으로서 존재하는 것보다는
실체를 관람할때 더 가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하나만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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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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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박물관 관람 동선에 있던 계단의 창...
박물관 벽이 참 두껍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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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시내에 있는 흔한 무덤들 있는 천마총에 갔다.

주차비에 입장료까지 좀 맘에 안드는 정책들이긴 하지만 뭐 어쩌겠냐... 그냥 돌아댕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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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돌아다녀봐야 어차피 볼건 토총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흔하게 여기저기에 무덤들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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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천마총 쪽으로 가던 산책로에 있던 나무를 찍은 것으로
왠지 이 나무를 보는 순간 살짝 웃음이 떠올랐다.

주먹감자를 보여주는 소나무...



단지 옆으로 나오는 가지를 받쳐줬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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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를 하다보니
생긴 제대로 진국(?)인 송진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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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을 나와서
첨성대 쪽으로 갔더니...

첨성대쪽 진입로하고 첨성대 옆을 잔뜩 깨서 공사중이었다.


흙무덤은 뭐 너무 흔한 것이라 감흥이 없지만,
뭔가 투자를 해서 정비를 한다는 것...

정비 하는 건 좋은데...

제발 조화롭게 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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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공사중이던 그 자리에서 뒤를 돌아보면 첨성대가 보인다.
관리비라고는 하지만
울타리 쳐놓고 입장료 받으려 하는 모습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울타리 밖에서 그냥 보이는 첨성대...

이집트에 가면...
오벨리스크를 관람할 수 있는 곳에서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거기도 울타리를 조금 돌아가면 입장료 안내고도 본다고 하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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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흔한 경주의 모습...

아파트 같은 고층건물이 없는 문화재의 도시라 아파트를 원하는 시민들에겐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위와 같은 사진에서 아파트를 한번 그려보라...

주객이 전도되면서 아파트 사이의 무덤은 그냥 흉물이 되어버릴 것이다.


고도제한을 절대 풀면 안된다. 차라리 시민들을 위한 도시를 따로 옆에다 만드는게
우리 위대하신 수령 이명박통이 원하는 경기 활성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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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인물사진도 찍어야지... 안그래도 재미없는 풍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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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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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명물이라는 황남빵...

황남빵이라는 명칭을 못쓰게 했다고 하는데...


대충 먹어보니 천안의 호두과자와 비슷한 느낌...

근데 가격은 좀 센 편이다.


경주 왔으니 한번은 먹어봐야지....




이로서 첫째날의 반나절 여행이 끝이 났다.

다행히 맑았던 둘째날은 좀더 많은 사진으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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