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출발한 배는 자고 일어니니
후쿠오카에 도착...
결혼기념일 아침이다.
객실 제공 차..
객실 슬리퍼.
집이 아닌 곳에서 즐겁게 맞이하는 아침...
첫째는 즐겁다.
둘째 또한 그러하다...
후쿠 오카 시내 관광을 위해 나서는 길...
사실 아이 둘에 유모차 하나까지 이동이 쉽지는 않겠지만,
배안에만 있는 것보단 외국 구경도 좋은 경험이다.
하지만 결국 관광 컨텐츠는 아이를 위한 쪽으로...
호빵맨 어린이 박물관...
이런 공연도 있고
아이들 놀이 시설도 있다.
거창하진 않으니, 반드시 여길 가야 한다는 추천 장소는 아니고
어르신과 애들이 같이 갈 수 있는 장소로 이런 곳이 있다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된다.
후쿠오카 관광은 대충 짧게하고,
크루즈 내에 있는 가족 수영장에서 애들 물놀이...
크루즈던, 아님 호텔이던 애들이 가장 좋아할 곳은 역시나 물놀이...
발코니 객실의 최대 장점...
답답하지도 않으면서 분위기도 좋고
애들도 덜 지루해 할 수 있는...
물론 단점으로 조금 금액이 된다.
오션뷰 객실의 경우 작은 창으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 외에는 장점이 별로 없는데
상황에 따라선 인사이드 객실이 더 좋을 수도 있다.
크루즈 여행을 계획한다면, 객실정보를 최대한 미리 수집하여,
목표로 하는 객실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첫 크루즈 여행을 준비하면서 느꼈다.
배의 모형에서 볼 수 있는 발코니 객실 모습...
선내 식당에서의 식사...
옆의 기모노 입으신 분... 아무래도 아이들 관리해주시는 분일듯 싶은데,
내가 직접 가서 체험한게 아니다 보니 모르겠다.
이런 코멘트는 나중에 당사자가 업데이트 해줄 것이라 생각하는데... 성격을 아는 지라 장담은 못할거 같네..
선내 식사 잘 먹었음...
이제 배는 후쿠오카에서 마이즈루로 이동중....
아래는 마이즈루에서의 아침 사진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둘째날 폴더에 들어 있음...
오션뷰 객실이었으면 침대가 아래 사진처럼이 아니라 좀 답답한 양쪽 벽에 붙은 2층침대로
잠수함 정도로 좁진 않겠지만, 그에 준할 답답함을 느낄 수 있었을텐데
발코니 객실이라 그런게 전혀 안느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