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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를 가보자~  +   [무제]   |  2008. 7. 10. 22:45
드레스 샵 방문하구서 집으로 돌아오는길...

경부고속도로에서 아주 당황스러운 이삿짐 트럭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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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는 아마도 스파이더맨??

 
  
  Trans-Siberian Orchestra - Wizard In Winter  +   [음악&영화]   |  2008. 7. 10. 22:35

Trans-Siberian Orchestra는...

대충 베테랑 프로듀서 Paul O'Neill이 이끄는 클래식 락 밴드라 하기도 뭐하고
락 오페라나 뮤지컬 스타일의 음악도 하고
크리스마스 캐롤을 재구성해서 클래시컬하게...

설명이 귀찮다.

말로 표현하기 참 애매모호한 재주꾼 떼거지들이다.


4번째 앨범부터는 한국계 키보디스트로 추정되는 인물도 나오기 시작한다.

말로 표현하기는 뭐한데, 그들의 음악 그 자체에는 매력이 아주 많다.
일단 다른 PC에 source가 있으므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아래 동영상은 그들의 4번째 앨범에 있는 곡 Wizard in Winter를 이용해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광팬의 집이라 한다.

시끄럽고 요란해서 주민 신고까지 있었다 하는데...






그들의 공식웹사이트 : http://www.trans-siberian.com/intro.html



다음 포스팅에는 원래 오늘 하려 했었던,
재주꾼 Dream Theater의 줄줄이 앨범을 한번 포스팅 해볼까 한다.


 
  
  Quella Vecchia Locanda - Il Tempo Della Gioia  +   [음악&영화]   |  2008. 7. 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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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 Quella Vecchia Locanda
                - Il Tempo Della Gioia -

Italy Progressive Rock 앨범중 명반이라 한다.

사실 이 음악을 처음 들었을때는 그런 사실조차 몰랐다.


Track List

1. Villa Doria Pamphili
2. A Forma Di
3. Il Tempo Della Gioia
4. Un Giorno, Un Amico
5. E Accaduto Una Notte





(음원 삭제)



일단 CD는 집에 있으므로 직접 찍을 수 없는 상황이라 인터넷에 있는 재킷 이미지로 대체 한다.


Quella Vecchia Locanda의 뜻은 '허름한 여관 방' 정도 된다.
Il Tempo Della Gioia는 영어로 바꾸면 'The Time of Joy' 정도 된다. 환희의 시간 뭐 그렇게 번역되려나??

이 앨범에 대해서는 사연이 깊다.

처음 내가 이걸 들었을땐
1994년 상반기쯤...
고3이라는 신분으로 학교에서는 대입을 위한 공부만을 강요받던 그 때였다.

당시 우리반의 물리를 담당하신 선생님께서는
간결한 요약 강의 및 이해 쉬운 설명으로 수능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학생들에게 쉽게 이해시키던 분이었다.

그러니 진도는 빨리 나가는 상황이었고
어차피 진도 이후에 가끔은 쉬자며, 물리시간에 음악을 듣자고 CD 카세트를 들고 들어오셨다.
그리고는
-_-; 위의 저 앨범을 소개해 주시며 틀어주셨다.

앨범의 백미인 두번째 트랙 A Forma Di를...
아주 길게 fade in 되는 이 곡은 중간의 성가 합창과 같은 부분과 불협화음 그리고 현악 solo등이 들어가 있는데,
너무 인상적인 곡이었다.


그리고 Dream Theater의 몇몇 곡 (Another Day, Take Away My Pain, Through Her Eyes -alt. album mix-)에도
멋진 Saxphone 연주를 보여줬던 Jay Beckenstein이 있는 Jazz band, Spyro Gyra의 앨범도 들려주셨다.


그후 뭔가의 마법에 홀린듯한 난
QVL의 이 앨범을 찾아 서울에서 크다는 음반가게는 다 돌아다녔었다.

결국 압구정 신나라에서 94년 당시 160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I got it!!!




의무교육 포함 고3까지 그 분과 같은 선생님을 만나뵌 적 없으며,
요즘도 가끔 연락드리고 찾아뵙는 나에게는 진정 죽은시인의 사회에서의 키팅 선생 같은 선생님이시다.


사족 1 : 당시 우리 고등학교에 그 선생님이 계셨던 기간은 94년중 딱 1년이며, 그 이후 소식이 끊겼다가 2001년쯤
           선생님 찾아 3만리를 하여 찾고야 만다. (with 친구 진우)
사족 2 : 94년에 음악 듣던거 말고 또다른 기억이 있다면, 당시에 면허를 따셨는데, 운전면허 합격하면
           반 아이들한테 빵이라도 하나씩 돌리신다던 그 약속을 지켜주셨다. 다른 반도 그렇게 하셨을텐데...
사족 3 : 선생님의 인도 여행 이야기를 생각하면 나도 한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하지만 당시 난 고3... 방법이 없다. 일단 대학부터...
사족 4 : 선생님의 자전거 여행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또한 만만치 않다. 일본, 유럽, 티벳, 미국...


세상에서 제일 멋진 선생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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