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밀달5 레드를 샀을때...

사람들은 왜 빨간색이냐?
빨간색은 왠만해서 소화하기 힘들텐데...

뭐 그런 반응들이었다.

근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까만옷을 종종입는 내가 빨간 밀달을 매면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빨간색 자체가 눈에 잘 띠어서 좋기도 하구

무엇보다...

니콘의 그립에 있는 빨간색과 같은 느낌이라 좋다.



밀달5는 좀 작다고 하지만
D300
50.4
24-120 VR
토키나 124
를 넣고도 필터 몇개를 더 넣고 다닐 정도로 생각외로 많이 들어간다.

스트로보를 넣고 다닌다는 사람도 있는데
D300으로 대충 ISO 올려찍거나, 정 안되면 내장플래쉬 발광으로 커버해서
별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그래서 D3는 내장 플래쉬마저 없는 걸까? 대충 ISO 6400~12800 수준으로 찍으라고...??


요즘은 새 가방을 찾는 중이다.
D300 + 70-200 조합이 들어가는 가방이 필요하다.
아무래도 오프라인에서 확인해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70-200 지를때보다 가방을 먼저 질러놔도 나쁠거 없는데
가방을 지를 시간이 없다.. ㅠㅠ

가구거리 한 매장에서 본 독특한 소품...
거꾸로 보는 세상이 보여서 잠시 한컷...



세상 한가운데 있는 사람은 집중을 받지만
아웃사이더들은 포커스가 날라가기 마련이다.

뭔가 이야기 하고 싶을땐 집중받고 싶을 때가 있다.

자... 이 사진을 올리게 된 이유는 혹시나 조심하라고 올려본다.

바닥에 떨어져있는 무수한 파편들...

그게 전부 승용차 상단에 부착된 플라스틱 부품(ex: 비스토 보조 후미등 holder)들의 파편이다.


사진의 맨 위에 있는 시멘트 구조물...
룸미러를 통해서 후진하다보면 절대 안보이는 위치다.

사람이 섰을때 어깨높이다 보니 사람일때는 조심하지만
차로 후진하다보면 차체 상단이 부딫히는 높이다.
물론 하단은 빈공간이라 부딫힐 일 없고, 후방감지기로 감지될 공간은 더더욱 아니다.


아무쪼록 운전하면서 조심해야 할 주차 공간중 하나다.


결정적으로 외진곳이다 보니 길에 다니던 사람들이
'쉬야~'를 자주 하는 곳인지
지린내가 좀 많이 나더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