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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사진을 찍는다는 건 나한테 넘 힘들다...  +   [Alpha Chi]   |  2008. 7. 30. 01:30
첫번째

나는 어떻게든 플래쉬 없이 아기 사진을 찍고 싶다.

안그래도 돌잔치 같은 피곤한걸 해야 하는 애들한테는 스트레스 일텐데
아무리 천장으로 플래쉬 바운스 하려 한다 하지만 아이의 망막에는 중앙부가 아니라 주변부라해도
강한 빛의 궤적이 남게 된다.

물론 아예 없이 찍기 좋은 카메라야 비싼돈 주고 사면 가능도 하다지만
아아.. 요즘 완전 적자인생이라...



두번째

아이들의 움직임은 카메라로 쫓기에 만만치 않다.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내가 느려서인지...



세번째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



ㅎㅎ 4월 4일에 있었던 돌잔치 사진을 이제야 올린다.
늦기도 많이 늦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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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실수로 화벨을 잘못 세팅한채로 찍는 바람에 아기가 퍼렇게 떠버렸다.
암만 조정해도 맘에 안들어서 걍 세피아로 밀어버렸다.. ㅠㅠ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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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위에처럼 찍지 말고 아주 잘 찍으려면
아이의 호기심을 유발하며 관심과 집중을 할수 있게 하는 느력이 필요하다...
난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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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 사진처럼...
찍사인 나 대신... 시선을 뺏어서 놀아줄 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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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정도로 조금 크기라도 하면
호기심과 관심으로 집중해주곤해서 찍기는 편하다.




4월 4일에 찍었던 사진을 이제야 포스팅한다는거...
실제 사진 전달은 5월쯤에 한듯 하지만..
늦게 줘서 미안하더라.

찍사 실력이 모자라서 늦게 줄 수 밖에 없었던 맘만 이해해주길...



참고로 위와 같은 실력이라 절대 사진 찍어달라는 부탁은 안받는다.
걍 내가 자발적으로 들구가서 조용히 찍어주고 말뿐이다.



참고로 돌잔치 진행된 시푸드 그랑블루인가 거기는...
조금 아쉽긴 하다.

해산물부페라는 명목하에 다른 식재료들이 더 많아보인다...



바뻤다는 핑계로 너무 게으른 모습만 보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영화 Bill & Ted's Excellent Adventure OST  +   [음악&영화]   |  2008. 7. 26. 20:13
지금은 대스타가 된 키아누 리브스...

그가 젊은 시절 아주아주 얼빵한(?) 모습으로 출연한 재밌는 영화가 있으니...


[효과음] 두둥~               효과음이 나올리 없지...





그게 바로 Bill & Ted's Excellent Adventure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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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만 보아도 설마 이게 키아누 리브스? 라고 믿을 수 없다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가 맞다.

내 기억에 이 영화는 87년에 개봉했고, 어쩌다 비디오로 한번 봤었고,
그 이후 TV에서 해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재치있는 B급 SF영화다.


B급 영화라 해서 거들떠 보면 안될 이유가 몇가지 있다.

첫번째는 키아누 리브스의 풋풋한 모습을 볼수 있는 유일한(시리즈 2편까지 하면 유일하지 않지만) 작품이다.
두번째는 세상의 역사속 인물들의 흉내(분장)을 재미있게 볼수 있고,
세번째는 스토리에서 당황스럽지만 재치있는 부분이 있고, (타임머신이 소재로 등장해서 발생하는 irony는 어쩔수 없다.)
네번째는 락음악과 관련이 깊은 영화라는 것이다.

일단 락음악과 관련이 있는 이유는, garage band인 주인공 두사람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영화 중반쯤 소크라테스를 꼬시는데(?) 있어서,
유명한 밴드 Kansas의 노래 가사를 철학적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관련이 있으며
이 영화의 OST는 그당시 유행했던 주옥같은 팝/LA 메틀음악로 이루어 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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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사람이 귀찮아지면 약도 없나보다... 트랙리스트 타이핑하기 귀찮다고 캡쳐를 해버리다니.. -_-;)



다만 이 영화의 DVD와 OST 씨디는 절판된지 너무 오래되어 구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나 또한 구하려 무지 애썼으나, 구하지 못했다.







 
  
  무언가를 잊기위해 술을 마신다는 것은...  +   [단상]   |  2008. 7. 23. 23:25
이러한 제목의 포스팅을 하게된 배경은...
모님의 파비콘을 보고, 어느덧 확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확대했을때 그 이미지는
아래와 같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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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첨단 영상복구 시스템이 있는것도 아닌데,
리사이즈해서 잃어버려진 픽셀값을 복원한다는 것은 절대 가능하지는 않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무언가를 잊기위해 술을 마시는 것은
결코 좋은 해결책이 아니다.

그건 단지 일시적인 숨김일 뿐, 근본적인 것이 아닌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충분한 시간이 지났을때, 과거를 기억하게 된다면
쓴 웃음만 나올 뿐이다.

마치 위의 이미지처럼,
술을 마셔서 리사이즈하고 리사이즈한 이미지는
향후에 확대를 해도 원본으로 돌아올 수 없다.
 
그러나,
인고와 인내로 어렵지만 잊고 싶어하는 것을 잊게 된다면
향후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기억한다 하더라도
쓴 웃음과는 질이 틀린 추억에서 오는 웃음을 얼굴에 그려줄 수 있다.



예전에 내 음주 습관에 대한 원인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
나도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잊혀질 정도로 충분한 시간이 흐르도록 참아보자.
그후에는 추억이라는 경험치만큼이나 소중한 것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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