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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LG경연에서 작성된 자료들...  +   [Impact 펌]   |  2010. 1. 2. 09:09
LG경연에서 작성된 자료들 몇개 올려본다.


이중에 꽤나 공감 가는 것이 많고
괜찮은 내용이 많아서 작년에도 포스팅 했었는데,


지난자료를 이제야 정리하면서 올려본다.






블로그에서 PDF파일이 열리는 플러긴이 있다고 들었지만
왠지 플러긴까지 동원해가면서 위의 파일을 그대로 열어주긴 싫었다.

최소한 PDF파일 보는 개개인의 프로그램을 위해서... 난 그게 익숙하더라.

 
  
  어안렌즈 고민...  +   [연장]   |  2010. 1. 1. 10:38
모 커뮤니티의 한분께 어안렌즈의 뽐뿌를 받고 말았다.


어안...

니콘에서 판매하는 어안렌즈는 2종...

10.5mm 와 16mm 두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 렌즈는 각각 DX, FX용으로

대각선 화각이 180도인 대각선어안렌즈다.



물론 초점거리가 더 짧아진다면
전방향 화각이 180도인 원형 어안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니콘에서는 발매한적 없고,
(있긴 있다... 6mm 어안... http://electra.tistory.com/144 참고.. 하지만 가격조차 모른다는거...)

삼양광학하고 시그마에서 8mm 어안을 내놓은 것이 있다.



일단 어안 고민은 위의 두 렌즈, 10.5와 16에서 고민을 하게 되었다.

현재 보유한 카메라는 D700, D300(아버지), D40(마눌님)

FX와 DX가 공존하는 포맷...

이 경우각각의 카메라에 10.5와 16을 물렸을때를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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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남아돌아 둘다 산다면

D700 + 16mm : 아무 문제 없이 쓸 수 있는 대각선 어안....
D300 + 10.5mm : 아무 문제 없이 쓸 수 있는 대각선 어안...
D40 + 10.5mm : AF만 안되고 쓸 수 있는 대각선 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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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을 선택했을때 문제점

D300 / D40 + 16mm : ?? 대각선 어안도 아니고, 광각렌즈도 아닌듯한 사진이 나올듯.. 경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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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를 선택했을때 문제점

D700 + 10.5mm : 비네팅이 생기는 대각선 어안 (중앙부 DX영역만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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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mm를 DX바디에 물렸을때 어떤 화각으로 보일지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DX 바디에 16mm 어안을 물린다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안렌즈 샘플 결과물이 없어 C커뮤니티의 곽공님 사진을 사용.
이는 친구 City Hunter가 주최한 치맥번개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음...


곽공님의 사진은 D300 + 10.5 결과물로
D700 + 16으로 찍어도 위와 같은 화각으로 나옴.

거기에 DX 모드로 찍히는 영역만 표시해주면
위의 점선 안의 부분이 남게된다.


Barrel 왜곡이 있는 렌즈 정도 수준으로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16mm를 사게 되면 D700에서 대각선 아안만 쓸 수 있고 그 외엔 쓸모가 없어진다.






그럼 D700에 10.5를 물리면 과연 어떻게 나올까?

참고 자료가 SLRclub에 있었다.

SLRclub 정원삼촌님의 사용기중 일부 캡처...



FX포맷에 10.5mm를 물렸을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슨 이미지 영역이 로모카메라 모양으로 나온다.
대각선 어안도 아니고...

이쯤 되면 사태가 심각해진다.

내가 주력으로 쓰는 D700에다 어정쩡한 렌즈를 물리긴 넘 이상하고...
D40에 물리자니 AF를 포기하고 써야 하고...
그렇다고 아버지 드린 D300을 다시 가져올 수도 없고..



그러나 곽공님의 조언 및 정원삼촌님의 사용기 덕에 해답을 찾았다.

D700에서 저렇게 나오는 이유는
10.5 렌즈 몸통에 달려있는 hood 때문이고
hood를 잘라내서 찍으면 완벽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모양이 되는 원형어안까지 나온다.

외국애들이 먼저 진행했던 내용이라더라.

후드 잘라내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지만
일단 잘라내고 나면 참 아름다운 어안 렌즈가 된다더라.

바로 이런 결과물을 내어주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정원삼촌님의 사용기에 있는 사진이다.




결론은 10.5mm를 사서 후드를 잘라내 버리면 된다는 건데...
쉽지는 않다는게...
위 렌즈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대물렌즈가 평면이 아니라 곡면이고
후드는 위아래 조금만 자르는 게 아니라 삥 둘러서 전체적으로 잘라야 한다.

다시 말해서 렌즈 표면이 둥그렇게 돌출 되도록 후드를 잘라줘야 한다는 건데

후드 자른다고 칼질 했다간 렌즈표면에 상처 냈다간
마음에도 상처날거 같다.



결정적으로 10.5mm와 16mm에 대한 고민중에 렌즈의 정보를 준 곽공님..

그분의 말을 빌면...


두 렌즈가 크기만 다른 쌍둥이 렌즈라 둘다 성능은 좋지만
AF속도나 최소초점거리가 짧은 10.5가 더 성능이 좋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중고 매물이 잘 보이는 렌즈도 아니고..
새거 사서 후드에 연장질 하여 후드 잘라내실분??




정보를 주신 곽공님과 정원삼촌님 감사합니다.

 
  
  골동품 렌즈 간단 리뷰...  +   [연장]   |  2009. 12. 31. 11:17
어느날 갑자기 중고 장터에 보인 렌즈...


AF 28-85 F3.5-4.5

6만원에 판매한다고 하길래 갑자기 관심이 가기 생각했다.

일단 모델명을 보면 어떤 렌즈인지 감은 잡힌다.
오토포커스가 가능한 초점거리 28mm ~ 85mm의 표준줌 대역,
초점거리별로 조리개값은 3.5 ~ 4.5로 가변되는 렌즈...


분명히 그런 내용은 알 수 있는데
렌즈의 결과물이 특징이 있는지 몰라서 검색 들어갔다.

86년에 발매 시작해서 90년에 단종한 렌즈로 대충 20년정도 된 렌즈라 생각 하면 되는데

특징으로는
진득한 색감을 내주는 유리알 렌즈란다.
28mm에선 간이 매크로도 된단다.


갑자기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한번 써봐야 하나???



결국 술한번 덜 사먹기로 생각하고 중고거래를 시작했다.
대충 10만원정도에 거래되는 렌즈지만 받아보고나니 6만원에 나온 이유가 있긴 있었다.

판매자가 먼저 알려준 렌즈 내부 먼지정보...
렌즈 내에 먼지가 있긴 있었다.
결과물에 그리 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조금은 신경이 쓰이지만
분해해서 청소하고 싶어도, 나사 마모 상태때문에 분해가 힘들고
괜히 분해했다가 렌즈 조립 위치 틀어져서 선명도에 영향 주기도 싫었다.

헐거울정도로 많이 마모된 업자의 이름이 써있는 뒷캡+마운트부...

그리고 쩔은 담배냄새...


딱 받고 보니 업자가 쓰던 전투형 렌즈...
뭐 그냥 그러려니 싶다.

6만원이면 쓸만하다는 결론....



생김새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생겼다.
렌즈 이름이 써있는 부분의 문자와 숫자마저도 닳아서 지워져있을 정도로 전투형 렌즈 같다.

앞캡... 니콘이라고 양각된 문자열이 안보인다... 호환 렌즈캡인가보다... 아무렴 어떠냐...




사용자 삽입 이미지


28mm 광각에서 끄트머리에 살짝 비네팅 생겼다.
상관없지뭐... 비네팅 콘트롤 off에서 이정도면 쓸만하다.
AF-S 35mm F1.8로 일부러 비네팅 넣어서 찍기도 하는 마당에...

빼빼로 데이라 아는 동생이라고 하기엔 회사 막내에게 강탈한 빼빼로가 보인다.
이때 회사 동생은 울집에 와서 장농에서 출토된 카메라( http://electra.tistory.com/440 )와 렌즈 상태 확인 했고
간단한 정보 듣고서 필요한 악세사리를 질렀다.

나름 빼빼로 강탈한건 수업료라 생각한다.
사실 마눌님이 조금 늦는다 하여 배는 고프고 해서 구걸을 했다.... 그게 강탈의 진상이다.
절대 강탈은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이 접사 테스트...
28mm에서 M버튼 누르고 더 돌리면 접사모드가 되면서 초점링이 안돌아간다.
그때 반셔터를 누르고 AF on을 시켜준 상태로 초점 인디케이터를 확인하면서 가까이 들이대면
초점이 맞는 거리가 되었을때 초점 인디케이터에 불이 들어온다.
뷰파인더 자체에도 선명해지니....

그때 마저 셔터를 누르면 촬영이 되는 간이 매크로다.

매크로 기능을 써본적이 없었는데, 그렇게 가까이 들이대는지는 몰랐다.
위의 테스트 하느라 가까이 들이댈때 바닥에 렌즈 그림자가 생길 정도로 들이대는걸 몰랐기 때문에
조명 방향도 생각도 안하고 테스트 했을 정도니...




뭐 나에게 있어서 표준줌이라는 렌즈는
이상하게 활용도가 떨어진다.

극단적인 부분을 좋아해서
광각이나 망원은 좋아하는데, 표준줌은 그냥 50mm 표준렌즈로 끝이더라.
사고 싶다는 생각도 안드는 좀 어이없어 보일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 와중에 이 저렴한 렌즈...

충분히 그 역할을 해줄테니...

화각대에 따른 문제나 뭐 그런건 없고...

나름 특징이 있는 이 렌즈...


마지막 특징인 색감을 한번 비교해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두 사진은 두 렌즈로 같은 초점거리, 같은 조리개 값으로 촬영한 것이다.
물론 삼각대로 같은 위치 고정한 것이 아니라서 약간은 화각이 틀려서
완전 동일한 비교를 할 순 없지만


두 사진의 색감이 틀린 건 알 수 있다.

단지 contrast / brightness / gamma로 위와 같은 차이가 만들어지지 않더라.

아마도 렌즈를 만드는 유리알 재질 및 성분의 차이 때문일거 같은데
당시에 인체에 유해할지도 모르는 성분을 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 진득한 색감.... 왼쪽 사진이 6만원짜리 색감이다.
오른쪽은 50mm 표준렌즈를 동일 조건에서 찍었는데, 조금 흔들렸었고...


나에게는 나름 잘 쓰면 돈값은 할만한 재미있는 특색을 지닌 렌즈같다.


PS : 이 렌즈는 독특하게도 85mm일때 경통의 길이가 짧고 28mm일때 경통이 제일 길게 나온다.
       ( 일반적인 렌즈는 초점거리와 경통 길이가 비례한다. )
       그리고 며칠전에 이 렌즈에 쓸 목적으로 싸구려 후드 하나 샀다.
       쩔은 담배냄새는... 페브리즈를 몇번 뿌려준 휴지로 둘둘 말아서 비닐봉지에 넣어 한 이틀 묶혔더니
       담배냄새는 사라졌다. 렌즈에 습기차면 어카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정도 습기는 어느정도 괜찮은 편이라 생각했었다.
       결과는 만족... 지금 쓰기에 전혀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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